김대천 대표, ‘태양 그리고 별빛 받아 건강한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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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태양빛을 받고, 밤에는 별빛을 받으며 자란 품질 좋은 농산물 도깨방망이 ’금 나와라‘뚝딱 주렁주렁 녹색과 황금빛 절묘한 조화 하늘땅,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이 보이는 김제·만경 평야, 하천의 잦은 범람과 충적 작용으로 형성된 광활한 대지. 만경강변을 따라 충적평야가 발달하고 남쪽은 구릉성의 얕은 산지로 되어 있다. 만경강은 금강, 동진강 등과 함께 호남평야의 중앙을 서쪽으로 흐르는 곳. 낮에는 태양빛을 받고, 밤에는 별빛을 받으며 자란 품질 좋은 농산물로 건강한 제품들을 생산하는 태양 그리고 별 태양별 김대천 청년농부. 농업을 선택한 계기는 무엇? 귀농 전 자동차 정비서비스업에 종사하였다. 귀농 계기는 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정비책임자로 근무하면서 고객응대로 스트레스가 많았다. 또한 전기차가 활성화되면 자동차 정비 사업으로의 미래가 좋지 않을 것 같았다. 이에 비해 농업은 정년이 없고 자발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귀농을 결심하였다. 구체적으로 귀농 어떻게 준비해야 되나요? 귀농 전 모아 둔 돈으로 집과 토지를 구입하였다. 처갓집이 김제라 도움도 많이 받을 것 같았다. 초기 경작지는 일부는 임대하였고 구입하여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농업 유관기관을 통해 귀농귀촌에서 받았다.
여주를 선택한 이유는? 여주는 시세 변동이 거의 없는 편이다. 몇 년간 동향을 보면 생산량과 수요량이 비슷하여 비교적 안정적인 작물이다. 여주는 당뇨에 좋다고 알려져있다. 생과로는 판매하기 힘든 단점이 있다. 하지만 건 여주로 건조된 상태에서는 보관이 용이하며 건조된 상태에서 시세의 흐름을 보아 판매를 할 수 있다. 부작목인 돼지감자 또한 여주와 같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현재 정확환 평당 수확량을 파악하기 위해 300평 가량의 면적에 돼지감자를 재배하고 있다. 농업 환경 개선 및 애로점이 있다면? 첫째, 여주 재배에 대한 전문적으로 생산을 하는 농가가 없다. 여주 정식부터 수확까지 전문적인 자문을 구할수 있는 곳이 없어 작년부터 올해까지 여주 문서를 통해서 정식 시기에 맞는 유인 및 병해충 방제를 하고 있다. 농업유관기관에서 자문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둘째, 경작지 임차이다. 임차로 얻는 경작지의 경우에는 돼지감자를 재배한다고 하면 임대인이 거부를 하는 경우도 많다. 돼지감자를 심으면 땅이 망가진다며 임차를 거부하기도 한다. 앞으로 농장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여주 재배면적 5,000평, 돼지감자 재배면적 4,000평, 레드비트 500평을 5년 목표로 하고있다. 현재는 OEM으로 티백 및 환, 분말을 제조하는데 가공시설도 완비하여 직접 생산, 제조, 판매 할 계획이다. 또한 돼지감자에 대한 인식 변화이다. 밭작물을 대체할 작목으로 돼지감자를 추천한다. 기존 참깨를 비롯한 밭작물은 노동력이 많이 투입된다. 이에 비하여 돼지감자는 생육과 노동력이 적은 편이라 재배하기 수월하다.
당뇨와 성인병에 좋은 천연 인슐린 ’여주‘ 여주는 일명 ‘먹는 인슐린’이라 불린다. 긴 타원형으로 양 끝이 뾰족하고 혹 모양의 돌기로 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주에 많이 함유한 식물성 인슐린은 그 효과가 매우 뛰어나고 인공적인 의약품이나 혈당강하제보다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많은 사람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여주는 주로 익지 않은 녹색의 여주 열매를 요리나 차로 이용한다. 여주의 열매는 다 익으면 노랗게 변하는데, 익은 후의 열매는 붉은색의 열매를 보이며 먹어보면 달콤한 맛이 난다. 하지만 여주 열매는 쓴맛이 강한 진한 녹색일 때 최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노랗게 익은 여주는 빨리 상하고 약효도 약해지므로 녹색 열매를 먹는 것이 더욱 좋다. 여주는 특유의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얼음물이나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요리해 먹으면 쉽게 먹을 일단 건여주 먹는 방법은 말린여주 50g과 물 2리터를 끓여준 후에 약한불에 30~40분 정도 달여서 드시면 됩니다. 도깨비방망이를 두드리면 금은보화가 나오는 동화 이야기처럼 주렁 주렁 달린 여주가 청년 농부의 희망 방망이가 되었으면 한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좋은 식품으로 여주 농가의 경제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
이상훈 기자
사진제공: 전북농업기술원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