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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음협 제6회 토크콘서트와 전북음협 제5회 합창음악대전 열려”

전주음협 토크콘서트는 한벽문화관, 전북음협 합창대전은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미국음악여행의 토크콘서트와 전북을 소재로 하는 창작합창곡과 시,군합창단의 합창제
 

전주음협이 주관하는 제6회 토크콘서트가 지난 10월 1일에 그리고 전북음협이 주관하는 제5회 전북합창음악대전이 지난 10월 3일(일)에 각각 전주한벽문화관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시대의 극복을 염원하면서 전북지역사회의 주류를 자부하는 위 두 단체의 공연을 이경로 문화기획자의 제공으로 지면에 담는다 - 편집자 주

코로나19시대의 4차 대 유행이 실시됨에도 불구하고 열린 전주에서의 두개의 비대면공연이 열렸다.
전주음협이 매년 주관하는 토크콘서트는 연주자가 직접 자신이 연주하는 곡에 대해 설명을 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직접 연주하면서 클래식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연주회로 평가 받고 있다.

전주음협이 주관하는
여섯번째 토크콘서트

전주음협은 전주시에 소재하는 음악전문인들이 결성한 단체로 한국음악의 지부로 창립되어 30여년의 전통을 가진 단체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 꽃심전주 어린이 동요제, 전주시민가곡제, 전주예술제 힐링음악회를 비롯하여 지역사회에 행복콘서트와 나눔콘서트를 개최하면서 클래식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단체이다.
10월 1일 한벽문화관에서 열린 이날 여섯번째 토크콘서트는 주제를 ‘ 미국여행 ’ 으로 정하고 성악가와 기악 연주자들로 편성하여 탄탄한 기량을 선 보였다.
이태리 비첸차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바리톤 김동식이 J.Lennon& P.McCartney의 Yesterday를 불러 예전 미국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고 전북성악회 대표 유현경과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수석졸업한 김재명이 듀엣으로 L.Holdridge의 A Love Until The End Of Time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Salzburg International Sommerakademie Mozarteum Active course Diplom를 마친 소프라노 강양이가 플륫의 안영재와 함께 H.Bishop의 Lo! here the gentle lark (들어라, 종달새의 노래를)를 불러 이채로운 연주회를 선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퓰륫 솔로로 나수연이 무대에서 S. Bulla의 Rhapsody for Flute를 연주했고 한대의 피아노에 3명의 피아니스트가 6개 손으로 연주하는 1Piano 6Hands를 1st 강소라  2nd 박하영 3rd 조예닮으로 구성하여 멋진 피아노 선율을 들려 주었는데 최신 영화음악으로 연주하여 새로운 클래식음악의 진수를 보여 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목관5중주의 ‘ 포레 ’ 팀이 나와서 네개의 춤곡을 Polka, Tango, Bolero, Rumba로 구분하여 들려주었는데 여기에는 Flute 조인목, Oboe 안경일, Carinet 박은별, Horn 김주신 ,Bassoon 박정은등이 연주회에 참여하여 목관으로 연주하는 춤곡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날 각각의 프로그램 반주에는 전주대 강사인 오정선과 위 피아노 연주의 1Piano 6Hands에 참가했던 강소라와 박하영 그리고 조예닮이 맡았다.
전주음협이 주관하는 토크콘서트는 이렇게 매년 클래식음악의 주제를 바꿔가면서 애호가들에게 익숙하게 느껴 지도록 지속가능한 의미의 연주회로 거듭나고 있다.




전북음협이 주관하는
다섯번째 전북합창음악대전

전북음협이 매년 주관하는 전북지역의 각 시군별 합창단이 참여하는 합창제가 올해에는 10월 3일(일) 오후 3시에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성인합창단으로 7개 합창단과 어린이 3개 합창단이 비대면 합창으로 참여를 했고 게스트로 전주음협의 빅브라더스 남성4중창이 참여 하면서 코로나19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방역대책을 철저하게 세워 인상 깊은 공연을 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의 주최인 전북음협의 이석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 코로나19시대의 어려움속에서도 전북지역 음악예술은 저변에 쌓인 음악의 즐거움을 이번 합창으로 극복하는 것 같습니다. ’ 라고 하여 전북지역 소재 각 시군별 참여 합창단의 비대면 발표회를 의미있게 대변하였다.
이번에 비대면 합창제로 참가한 지역별과 합창단의 면면을 살펴보면 전주의 벨라여성합창단(지휘 박정훈)과 익산의 코러스앙상블(지휘 한지혜), 군산은 은파어머니합창단(지휘 정수희), 김제의 하모니합창단(지휘 서정석), 부안은 부안여성합창단(지휘 백동현), 임실은 마마스합창단(지휘 이동성) 그리고 순창지역은 순창여성합창단(박현주)이 참가를 했다.
그리고 어린이합창단으로는 전주소재의 전주소년소녀합창단(지휘 박진철)과 아트피아어린이합창단(지휘 전선아) 그리고 행복한어린이합창단(지휘 오수현)이 참가를 했다,
또한 이날의 합창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연합 창작합창곡은 이예은작곡 이경로 작시의 ‘ 살어리 살어리랏다 ’ 를 김정렬 전주음악협회 회장의 지휘로 합창단이 함께 연합하여 멋진 선율을 들려 주었는데 국악계통의 선율로 새로운 합창의 일상을 엿보이게 했다.

게스트의 빅브라더스 남성4중창
테너 박진철, 김재명 - 바리톤 김정렬,김동식

그리고 게스트 초청으로 전주음협 소속의 빅브라더스 남성 4중창이 무대에 올라 추억의 옛 음악을 선사하는 교과서음악인 ‘ 언덕위의집과 아름다운 베르네, 연가 , 여행자의 노래 ’ 를 피아니스트 유진의 반주에 맞춰   대기중인 합창단으로부터 최고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부른 이태리 민요인 ‘푸니쿨리 푸니쿨라 ’ 역시 동행의 다른 합창단이 연주한 노래를 빗대어 비교연주를 통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전북합창음악대전은 전북소재의 각 지역별 합창단이 전북음협의 주최로 하나로 모여 특색있는 발표회를 이끌어 냈다.
금년에는 대부분 여성들로 이루어진 성인 합창단으로 젊은 부류의 합창단과 함께 실버를 지향하는 어르신들이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노래를 통해 향과 흥을 펼쳐 보려는 합창단들이 있어 주목을 받았다.
전북음협이 주관하는 전북창작음악대전과 함께 전북합창음악대전은 전북지역의 시군 합창단과 함께 전북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공연이기에 이번 제5회 전북합창제는 더 욱 더 뜻이 깊었다.
전북합창음악대전은 이후에서 계속되어 전북지역 합창음악의 중심이 될것이다.
[글, 사진제공 문화기획자 이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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