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 올 수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에너지를 필요로 한디. 겨울내 저장된 에너지원이 생명을 잉태하는 밑거름이 되어 봄에 새싹을 띄우고 만물이 성장하게 한다.
농장은 산으로 병풍을 두른 듯하고 흙 내음 가득 한 곳. 인부의 손길과 트랙터가 골랑을 뒤집고 있다. 로타리가 돌아가면서 땅을 뒤집으면 체인을 타고 새우가 낚아 올라 오 듯 인삼이 떨어진다. 인부들은 날새게 포대안에 담는다.
손 안에 안기는 몽골몽골한 흙 알갱이가 부드러운 촉감을 준다. 비 온 뒤에도 흙이 질지 않고 뭉치지 않아 땅에 물빠짐이 잘 되었다는 느낌이다. 땅 상태를 보면 작물 성장을 알 수 있다. 엉켜붙어 있지 않은 흙 사이로 수분과 공기를 전달하며 뿌리가 튼튼하게 활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뿌리식물은 배수와 영양공급에 따라 생육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땅을 살리는 것이 농산의 기본이다‘.라는 박대영 대표 그의 인삼 농사40년 옷 저고리 풀어 헤치듯 한 올 한 올 풀어보자. /편집자주
#청년 시절 인삼농사
20대 후반 부모님과 함께 짓은 인삼농사가 청춘의 밑천이였다. 그 당시 익산은 인삼 재배를 하는 분들이 거의 없었다. 타 지역에 비해 인삼 농사보다는 벼 또는 고구마 위주 농작물이였다. “처음엔 미친놈 소리도 많이 들었죠’ 인삼d,s 금산이나 진안 같은 지대에서 재배되는데 이 곳은 재배가 어렵다는 인식이 많았지요. 그런데 금산이나 진안 사람들이 임차를 위해 이 곳을 찾아왔었요. 그래서 시작 된 인삼농사.
현재는 전국 최대 규모로 1만평 친환경 인삼재배로 20톤 수확량을 예상한다. 친환경 인삼을 위해 점자 호스를 이용하여 미생물로 땅 힘을 키우고 유지한다. 박대표는 4무원칙을 강조한다. 무제초제, 무항생제, 무화학비료, 무농약으로 유기농 6년근 인삼 생산 자연순환농법으로 재배한다.6년근 친환경 인삼을 재배하기 위해 인삼 마이스터 대학 2년과정, 농수산 대학 인삼대학1년, 독일 해외연수를 통해 고려 인삼의 자부심을 찾고자 하였다.
친환경 자연농법이란 농업 부산물을 다시 농업 생산에 투입하여 물질이 순환되도록 하는 농업으로 자연계 물질 순환의 균형을 바탕에 둔다. 퇴·액비 등 유기질 자원을 토양에 환원 시켜 토양을 건전하게 유지·보전하면서 농업 생산성을 확보하는 농업이다.
#계약 재배로 판로
이렇게 재배된 인삼은 자연드림, 초록마을에 계약를 통해 전량 낲품하고 있다. 식재 당시 부터 계약 재배로 판매 걱정없어 좋은 인삼을 생산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사람과 닮은 약초 ‘인삼’
인삼은 뿌리가 마치 사람의 몸과 비슷하다고 하여 명명된 이름이다. 인체를 닮은 아주 신기한 모양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삼(人蔘)의 인(人)이 사람이란 뜻이기에 다른 설명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삼(蔘)은 참여한다는 뜻이 있다.
국산은 모양이 반듯하고 잔뿌리가 없다. 머리는 짧고 굵으며 다리가 잘 발달돼 있다. 구수하고 연한 인삼 냄새가 나며 몸통을 자르면 나이테가 선명하게 보인다.
인삼 속은 높이는 50~60 cm 정도인데, 뿌리줄기가 짧고 마디가 있다. 하부에 희고 비대한 다육질의 곧은뿌리가 있는데, 이것을 약재로 이용한다. 줄기는 외줄기로 곧게 자라며, 줄기 긑에 3, 4개의 잎이 달린다. 꽃은 싹이 나온 지 3년이 지나서 4-5월에 녹백색으로 핀다. 씨방이 비대해서 열매가 형성되는데, 공 모양으로 빨갛게 익는 열매 속에는 두꺼운 씨껍질로 씨가 하나씩 들어 있다.
#대한민국의 자랑 ’ 고려인삼‘
고려인삼은 일본, 중국, 미국 등 세계 각지의 다른 인삼과 모습만 같을 뿐, 그 품질과 효능 면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이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인삼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고려인삼은 다량의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그 효과가 뛰어나 원기를 회복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며,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고, 혈압과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있으며, 노화를 방지하고, 성기능을 회복시키며, 여드름·기미·무좀 등 피부 질환에 잘 들으며,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는 등 그 효능에 대해 세계 의학계도 놀랄 정도라고 한다.
#세계 유명인이 즐겨 먹은 ‘ 고려인삼’
고려인삼이 서양에 처음으로 소개된 것은 1610년 네덜란드 상인에 의해 동인도회사를 통해서 영국에 소개되었다고 해요. 특히 산삼의 뛰어난 효능이 알려지면서 서양인들은 한국을 산삼이 나는 신비한 나라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프랑스 선교사 자르투는 1711년 한국의 산삼을 그림으로 묘사하기도 했으며, 벨기에인 고셍은 1902년에 발간한 <조선>에 한국 인삼이 진귀한 특산물로서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에게 진상될 정도로 명성이 높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에밀>의 작가 장 자크 루소가 생전에 고려인삼을 애용하였다는 사실이 그의 전집에 나와 있으며, 1996년 프랑스의 전직 대통령 미테랑이 사망하기 전에 3개월의 시한부 인생에서 7개월을 더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고려인삼을 복용한 덕분이었다는 내용이 <르몽드>지에 대서특필된 적도 있다.
#세계를 향하는 발걸음!
대영인삼농장 박대영 대표는 고려인삼의 우수성 세계에 알리는 선봉장 되고자 한다. 한국 인삼의 브랜드가 ’고려인삼‘ 이다. 세계 유수 박람회에서도 고려인삼의 품질을 최고로 평가한다. ’친환경 재배와 자연 농법의 확산으로 농가에 전파하여 농가 소득도 늘리고 재배 면적을 넓혀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싶다.‘고 한다. 고려 인삼은 예부터 그 명성이 높았다. 사포닌 성분이 높고 안전하여 소비자 만족도 높은 유기농 인삼이 세계로 향하고 있다. 인삼으로 우리의 면역력 곳간을 차근차근 채워 건강한 겨울을 준비하여 보시길 바란다.
/이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