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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예술의전당은 내달 17일까지 전시공간 활성 지원사업 기획전시‘하늘·땅·사람’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원로, 중견 작가 9명의 회화, 조각, 설치 등 최근작 50여점으로 작품감상과 함께 전시해설, 전시연계체험을 즐길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되는 대표 작품은 ▲공성훈 작가 파도 ▲김경민 wonderful day ▲김정희 Space2019 ▲유근택 어떤 도서관, 혹은 산책 ▲이상봉 기호풍경 1817 ▲정정주 perspektive2020-2 ▲조환 Untitle d ▲주태석 자연.이미지 ▲한만영 Reproduction of time-the Last Supper이다.
작품 속의 자연과 도시의 풍광, 사람은 언뜻 보면 사실적인 모습이지만 그 담담한 이미지 너머에는 현존에 대한 깊고 치열한 성찰이 담겨 있다.
영화나 음악, 사진 또한 사실적인 것을 바탕으로 각자 다른 것을 표현하고 느껴지는 감정이 다르듯이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예술가의 시선으로 표현된 이미지는 무언가 다른 것을 말하고 있으며 사유에 대한 탐색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2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해든뮤지움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전시는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1층에서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체험프로그램 매직미러는 오후 1시와 3시에 미술관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우수 전시프로그램을 유치하고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여 시대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