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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세계를 누비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찬란한 천년 역사의 도시 전주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한다.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이자 오백 년 역사 조선왕조의 발상지로, 풍요로운 역사 자원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니고 있다. 민선8기 전주시는 전주의 다양한 유무형 자산을 경제적 문화산업으로 연계하고, 획기적인 문화콘텐츠 발굴과 관광자원화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를 누비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최근 전주시는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1조원 규모의 ‘조선궁원 프로젝트’, ‘후백제 왕도 복원’, ‘한옥마을 케이블카’, ‘야간경제·관광특구’, ‘전주미친축제’, ‘종합테마파크개발’ 등 과감한 문화정책을 준비하고 있어, 지역의 문화 자원을 경제적 문화산업으로 재창조하는 창의적이고 과감한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 편집자 주

▲ 천년의 전주 역사, ‘강한 경제 자산’으로!

 민선8기 전주시는 천년의 전주 역사를 지역의 강한 경제 자산으로 삼겠다는 목표 아래, 전주의 유무형 자산들을 총괄하여 문화산업으로 연계하고 창조적인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문화관광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경기전과 조경단을 비롯해 전라감영, 객사, 오목대와 이목대 등 다양한 유적과 사대문 복원, 조선왕조 전통연회 등 전주 역사의 유무형 자산을 하나로 엮어 거대한 문화자산으로 만드는 1조원 규모의 ‘조선궁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조선궁원 프로젝트’는 조선건국 테마공원, 태조 이성계 테마공원, 빛의 강 및 우리 별빛 테마공원, 전주성 4대문 및 부성길 복원, 전주한옥마을 조선왕조 문화권 조성 등 과거와 미래를 잇는 획기적인 문화산업이다. 전주시는 세부용역을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후 1조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전주고도’ 지정을 추진하는 등 지역의 문화유산을 확실한 경제 자산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후백제 왕도 복원사업도 추진한다.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2020년 제정)에 후백제를 포함시켜 전주의 후백제 왕도로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후백제 왕궁·도성 유적 복원 및 후백제박물관, 후백제촌 조성을 통한 현장체험형 관광코스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세부적인 학술조사 및 문화재 지정 등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와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후백제 왕도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콘텐츠 발굴 추진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韓콘텐츠의 중심도시로서, 한문화 기반산업 확산에도 나선다. 전통문화의 원류로 대표성과 상징성을 띠고 있는 한지와 한옥의 산업화 및 세계화를 위해 ‘국제한지산업대전’ 개최 및 ‘미래형 한옥 수출 산업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이를 위한 간담회 및 산업 우수사례 조사 등 정책적 기반을 다지고 관련 지자체 및 전문가,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 발길 닿는 모든 곳, 관광 매력도 ‘두 배로’!

 관광의 핵심은 즐거움이다. 전주시는 전주를 찾는 이들이 더 짜릿하고 더 신나는 관광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별한 ‘볼거리’, ‘놀 거리’, ‘즐길 거리’를 만든다.

 호남의 명실상부한 중심이자 전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라감영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하고, 한옥마을과 연계한 문화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콘텐츠를 다각화한다. 현재 일부 복원된 전라감영을 추가 복원하여 구도심 지역의 랜드마크로 구축하고, 상설공연장, 주막거리 조성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 2천만 관광 시대를 위한 기반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옥마을에 한정된 관광권을 북부권으로 확장시키기 위한 ‘호남제일문 대표관광지 조성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주변을 녹지공원 조성 등 관광지로 개발하고 월드컵경기장 주차장 등을 지하화하여 지상공간은 지역문화와 먹거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문화복합 관광거리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한옥마을 관광테마를 다양화하고 야간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한옥마을 케이블카’도 설치 검토하고 있다. 한옥마을에만 집중되어있는 관광산업의 한계로 관광객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위기에서, 한옥마을에서 기린봉, 아중호수로 이어지는 케이블카 설치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고 야간 볼거리 제공 및 아중호수 관광권과의 연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아중호수의 수변 문화공간 조성 및 레포츠 시설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두 사업이 전주의 체류형 관광산업을 성장시키는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야간경제·관광특구’도 조성된다. 문화시설 야간 개방 및 야간축제, 야간 이벤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실감미디어 등 야간경관을 설치해 밤에도 반짝이는 관광지로 만들고,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노후화가 심각한 전주동물원 드림랜드를 재정비하여 시민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종합테마파크 개발사업’도 추진된다. 확장 부지 등을 검토 후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함께하는 특별한 테마파크를 조성, 전주의 확실한 ‘놀 거리’ 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 전주만의 문화관광 콘텐츠로 문화산업시대 ‘선도’

 전주에만 있는 특별한 문화관광 콘텐츠도 있다. 전주는 전국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한 종주도시로, 올해는 규제샌드박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경기운영 시스템 고도화 추진중에 있다. 전주시는 이러한 선도적 드론산업을 기반으로 ‘드론 레저·관광 특화공간’ 조성, ‘드론스포츠 복합센터’ 건립추진 및 ‘전주 드론페스티벌’ 개최, ‘2025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추진한다. 드론산업을 일상과 연계하여 생활화하고 관광콘텐츠로 확대함으로서 드론기업 생산 및 기술개발 촉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아주 특별한 ‘전주미친축제’도 준비 중이다. 전주의 개성 넘치는 축제들을 결합하여 전주의 맛(味)과 아름다움(美)을 즐길(crazy) 수 있는 통합형 축제다. 전주비빔밥과 콩나물국밥, 피순대국, 가맥, 막걸리 등 전주음식문화가 함께하는 메가 규모 축제로, 전주의 아름다운 장소, 풍경, 문화 등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주제와 시기 등이 분산된 전주의 축제들을 하나로 연계함으로서 MZ세대까지도 아우르는 음식, 문화, 관광의 트렌디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선정된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위상도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중대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천년 역사의 전통문화 인프라와 콘텐츠 등 전주의 한류 거점지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내년도 공식행사는 물론 한·중·일 3국의 활발한 문화교류 및 연계사업을 통해 창조적인 글로벌 문화산업의 기반이 될 것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의 무궁무진한 문화자산들을 연계하고 확대해 획기적인 문화산업을 일으켜, 강한 경제 전주의 든든한 축으로 삼겠다”며 “옛 것을 바탕으로 오늘의 것을 더하고 내일의 것을 만들어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확실하게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성민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 인터뷰

“전주는 후백제의 수도이자 오백 년 역사의 조선왕조의 본향으로, 곳곳에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자산이 무궁무진합니다. 안동이나 경주는, 국학이나 신라의 역사만으로도 새로운 경제 자산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전주는 그보다 더 풍부한 문화자산으로 앞으로 충분히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특히 ‘조선 궁원 프로젝트’는 1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전주의 조선 역사의 유적지와 문화예술 자산은 물론 후백제까지도 아우르는 지역문화의 통합형 문화산업의 첫걸음이 될 것” 이라면서, “해야 할 것이 많다. 단순한 ‘역사 도시’, ‘멈춰있는 도시’가 아니라, 문화적 자산 위에 새로운 것을 더해야 한다. 호남제일문 관광지 조성이나 한옥마을 케이블카 설치는 새로운 창조를 통해 큰 시너지를 얻기 위한 콘텐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나절이면 스쳐가는 도시가 아니라, 이틀 사흘은 머물며 놀고 싶은 도시가 돼야만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다. 야간경제·관광특구를 만들고 테마파크도 만들고, 전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축제도 만들 것이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으로 활발한 국제교류의 발판이 마련된 만큼, 다양한 문화콘텐츠 발굴과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국내 으뜸가는 체류형 관광지는 물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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