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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전한 진안, 365일 깨어있는 119!

개서 3년차 진안소방서, 2023년에도 토끼처럼 귀 쫑긋, 걸음 총총

2021년 2월 10일 진안소방서가 개서 되어 올해 3년차가 됐다.

진안군의 안전 환경 조성과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체계 구축,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숨 가쁘게 달려온 진안소방서 3년을 뒤돌아본다.

/편집자 주

△지난 2년간의 소방활동 실적

지난 2년간 진안소방서에서는 화재진압 125건, 구조활동 949건, 구급활동 6,854건, 생활안전활동 1,283건을 처리하여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기관으로 성장했다.

특히 봄철에는 매년 발생되는 산불 예방홍보 활동 및 산불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 산불 방지에 지대한 역할을 해냈고, 여름철에는 운일암반일암 등 수난사고 다발지역에 시민수상구조대 운영등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으며, 태풍 및 호우사고 등에 대한 사전 특별점검과 사고대응 구축에 철저를 기했왔다.

가을철에는 구봉산 등 주요 산악사고 위험지역에 구급함 및 위치표지판을 정비해 조난이나 사고발생시 정확한 사고지점을 포착 구조·구급활동을 신속하게 했으며 또한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겨울철에는 재래시장을 비롯한 중점관리대상, 다중이용업소 등의 소방안전점검 및 관계자 안전교육을 통해 적극적인 화재예방 활동을 추진했다.

△전북 최강의 진안소방서

진안소방서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현장대응 활동을 수행하여 지난 2년간 전북 각종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전북 최강의 진안소방서로 발전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2021년도에는 현장에 강한 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준우승을 수상, 화재감식경연대회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신설 소방서에서 쉽지 않은 쾌거를 거두었다. 

또한 심정지 환자 이송 중 심폐소생술 실시로 뇌 손상 없이 소생시켜 구급대원 3명이 하트세이버(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자)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2년도에는 특정소방대상물 소방훈련 경진대회 우수상, 화재조사 학술대회 2위,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대회 2위, 중증 외상환자에 대해 신속 정확하게 평가 이송해 환자의 생명보호와 후유장애를 최소화에 이바지한 구급대원 3명이 트라우마 세이버를 수상했으며, 개서 2년 만에 직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도내 13개 소방서 중 상위권의 안전 성과를 거두어 진안소방서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

화재취약 주택에 대한 사전 예방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지난해 진안군 관내 소외계층 1,738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100% 무상보급 완료했고,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 화재예방을 위해 산림인접 마을 64가구에 대해 화목보일러용 간이스프링클러설비를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실시 했다. 

올해에도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에 자동확산소화기를 추가로 보급하여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 저감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연령병·대상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실시

진안군 전통시장과 대규모 축사시설 및 노인요양 피난약자시설 등을 화재취약대상으로 선정 관리하여 화재안전 컨설팅, 화재취약요인 지도점검 및 안전교육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진안소방서에 소방안전 전문강사를 배치하여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교육 195회에 걸쳐 12,725여명에게 실시해 응급처치에 대한 군민의 인식개선 및 능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교육·홍보를 실시했다.

2023년에도 대도민 참여형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하여 유아·학생·성인·노인·장애인·다문화가족 등 연령별, 대상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것이며, 시공간을 초월한 VR(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활용한 체험 교육을 강화시켜 비대면으로 주요 재난별 안전체험 공간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교육 체험 교실을 운영 할 계획이다.



△구급차 및 다목적 화재진화차량 신규배치로 선제적 대응

농촌지역 고령화로 인한 노인 인구의 꾸준한 증가로 만성질환 환자가 많아지면서 구급 수요 증가에 따라 신속하고 원활한 구급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부귀면에 신규 구급차를 배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응급의료 사각지역을 줄여 나갈 수 있었다. 

또한 2023년에는 구급차 2대를 신형으로 교체 배치해 응급환자 이송 등 수준 높은 최상 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그간 1996년부터 27년간 안천면 지역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던 기존 안천119지역대는 건물의 노후화 및 협소한 차고 부지로 신속한 출동과 차량 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신청사 이전이 절실히 필요했던 상황이였으나 올해는 부지매입 및 설계 순으로 진행중이며 2024년에는 안천119지역대를 신축하여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안천면의 안전망을 확대하고 안전한 안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소방관서에서 원거리에 위치해 취약했던 용담면에 다목적 화재진화차량을 배치해 소방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다목적 화재진화차는 농촌지역 맞춤형으로 좁은 시골길과 비탈진 산길에서도 주행이 가능해 농예용 비닐하우스 등 도로에서 떨어진 곳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한 재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 

올해 취임한 진안소방서 김병철 서장은 "진짜 안전한 진안군을 만들기 위해 토끼처럼 귀를 쫑긋 세워 군민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토끼처럼 발 빠른 걸음으로 군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빈틈없는 소방활동에 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진안소방서는 진안군 특성에 적합한 군민 밀착형 생활안전 소방 대응체계를 강화해 진안군민과 함께하는 안전지킴이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진안=전길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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