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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강소농, 농업 미래를 연다

완주 삼례딸기 한우물농장 이승희 대표
 
 <사진제공 : 전북농업기술원 홍보팀>
 
 
스마트농업이 농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산업 전반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정보통신과 기술력iot 접목, 전자상거래, 온라인플랫폼이 결합하여 발전하고 있다. 농업에서도 이를 접목한 스마트 팜과 경영, 유튱, 마케팅, 온라인 플랫폼, 모바일 등 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정보기술 발달과 환경제어 장치로를 통한 생산성, 경영기술 등 고도화 되는 농업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스마트강소농’ 현장을 찾아 농업에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겨울과 봄으로 변화하는 계절. 딸기가 가장 맛있는 시기이다. 딸기 익는 속도가 굉장히 느려지기 때문에 당을 축적할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공중 주렁주렁 달린 빨간색과 흰 꽃들은 농부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과일은 채소에 비해 맛과 향이 좋아 많이 찾는 품목이다. 이 중 딸기는 과채류로 채소류이면서 과일로 인식하고 있다. 붉은 색과 흰 속살이 비치며 수줍은 듯 촉촉산 수분에 시콤 달콤함을 간직한 딸기. 과일과 채소 경계를 넘나들며 입 속에 감도는 맛과 향이 손을 멈출 수 없는 매력에 빠지게한다.

완주 삼례는 만경강과 소양천,전주천이 만나면서 커다란 강이 만나는 곳이다. 넗은 땅과 비옥한 토지는 농사를 짓기에 적합한 지역이다. 삼례 지명은 세번 예를 갖춘다는 뜻으로, 조선시대 이방간이 이 지역에 자리를 잡아서 사람들이 이방간을 향해 3번 예를 갖추었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딸기의 고장 완주 삼례

완주군은 재배면적이 200ja로 전북의 27.7%, 생산량은 22,473ton으로 전국의 12.7%를 차지하는 전국 8위 딸기 주산지이다. 완주군 딸기 재배면적은 200ha로 전국 8위를 차지한다. 연간 딸기 생산액은 555억원으로 채소작목 중 1위이다. 재배면적은 10대 주산지에 들어갈 만큼 넓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딸기육묘농가 육성사업을 2017년부터 8년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76농가 10ha의 딸기육묘장이 조성되었다. 매년 6,000주의 지묘가 생산되고 있다. 완주군의 딸기묘 자금율은 2017년 5%에서 2021년 44%가 되었다.매년 10%정도의육묘생산량을 늘리는 성과이다. 삼례농가 딸기 묘 30만주 생산량이다.


완주, 한우물농장 작지만 강한 스마트 농업

한우물농장 이승희 대표는 '97년부터 시작한 2대째 딸기 농업인이다. 스마트하게 생산 유통 경영 등으로 영농규모 3,000평 정도 딸기재배와 육묘공급으로 소득창출하고 있다. 27년째 딸기 작목으로 굳건히 삶을 영위하는 삼례 한우물농장 이승희 대표

딸기 재배를 하면서 어려움 점을 대해 “특별히 어려움 점은 없었다”고 한다. 삼례 딸기는 인근 전주와 완주 로컬푸드매장에서 대부분 소비된다. 가격도 도매시장에 맡는 것보다 잘 나오고 소비자는 신선한 띨기를 맛 볼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이승휘 대표는 딸기농업의 재배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완주딸기연구회, 농업대학 딸기반 과정에 참여하여 이론교육과 현장학습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적용하고 있다. 탄소발열체를 이용한 근권난방 연구사업에 참여 탄소발열체를 이용 한 난방 시 배드내 온도변화와 뿌리발달, 딸기 수확기, 수확량 등을 검토 공간온도 못지않게 뿌리근처의 온도 중요함을 실험결과를 도출하기도 하였다.

 

귀농인에게 당부하는 조언은?

딸기 재배면적이 증가 추세이다. 딸기는 귀농 작목 중 관심 대상이다. 안정적인 소득과 보편적 기술력, 안정적 소비층으로 귀농인이 관심 작목이다, 하지만 초기 시설 투자 비용이 커 부담스럽기도 하다. 딸기에 대해 이승희 대표는 “초기 투자비용과 시행착오가 많은 작목이기도 하다. 작물은 정성과 관심을 먹고 자란다. 농장주의 관심과 인내, 적정한 시비, 온도, 습도 등 순간에서 오는 상황 등이 있다. 이를 잘 관찰하고 살펴 보아야한다. 귀농인들은 딸기 작물 자체에 대한 연구와 특성 파악하고 재배환경, 적정시비 등 작물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어야한다.”고 전한다.

딸기 재배의 승패는 육묘로 부터

딸기 재배 성공여부는 육묘가 90%이상 차지한다. 육묘에서 튼실하고 무병인 육묘로 생산된 딸기는 성장과 과실에서 차이가 난다. 한우물농장은 육묘 생산 기반시설로 육묘 환경기술과 무병 원묘를 공급하기 위해 우량묘 생산 기반을 마련하였다. 2019년 딸기원묘생산 거점농가로 선정되어 지역 내 우량묘 확대보급에 하였으며 2021년 전북딸기원묘사업장으로 선정, 2022년 딸기원묘를 지역 딸기육묘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14만주를 생산하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 이영수 팀장은 전북농업기술원,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이승희농가와 협업체계로 무병 원묘 공급체게 마련하였다. 딸기는육묘과정에서 시들음병, 탄저병, 역병에 잠재 감염되면 본 포장이식 후 병이 발생되므로 무병묘 생산이 중요하다. 본포 정식 이후 타 지역 산 딸기묘는 20~50%가 병이 발생되어 묘를 추가 구입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무균묘 육묘장이 지역에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이경희 팀장은 2027년까지 딸기 묘 자급율을 80%까지 향상시킬 목표이다. 자체 운영 중인 딸기스터디 밴드와 딸기 육묘연구회를 중심으로 육묘농가와 생산농가의 기술력 향상에 주력 할 것이다. 성공적인 딸기농사의 가반이 되는 우량묘 생산 농가를 확대시키는 정책과 기술 사업에 첨단시설 지원과 운영기술, 데이터 기반 경영컨설팅을 병행하여 농가소득 제고 할 것이다.

한우물 농장은 딸기원묘생산 거점 1호인로 전북농업기술원으로부터 ‘원원묘’를 분양받아 ‘22년 딸기원묘 30만 주를 생산하여 전주, 익산, 김제, 고창 등 8개 지역에 공급하였다. 딸기 농가엔 무병묘 공급, 소비자에겐 맛과 향이 있는 딸기 공급 깊이 판 우물에서 물이 펑펑 나오듯

한우물 딸기 농장이 더욱 강한 스마트 농업인 되기를 바라본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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