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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飛上)을 위한 날개 짓 ‘무주다움’ 키워 ‘군민행복’을 현실로!


“무주가 더 이상 낙후의 대명사, 소멸우려 지역이라는 멍에를 짊어지고 가지 않도록 역량을 모아 안전한 무주에서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등 모든 분야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황인홍 무주군수가 재선에 성공하며 밝혔던 포부다. 코로나19와 인구감소, 그로 인한 경기 침체와 지역소멸 위기로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무주군은 군정 전반을 살피겠다는 전략을 세웠던 것. ‘오고 싶고 살고 싶고 살맛나는 무주’를 만드는 게 결국, 지역을 일으키는 길이라는 것을 확실히 한 것이다.

무주의 매력을 만천하에

민선 8기 무주호는 지난 1년간 무주만의 역사 · 문화, 반딧불이, 태권도, 산골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토대로 ‘무주다움’을 키우고 무주를 활기가 넘치는 삶터와 일터, 쉼터로 가꿔 군민행복을 지속시키는데 주력했다. 전국 10대 관광매력도시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21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 도시가 됐으며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은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태권마을(커뮤니티센터 등 1차분 준공) 등 태권도시티 인프라 조성과 국내 · 외 태권도대회 및 콘퍼런스 개최 등 태권도 활성화 노력에도 최선을 다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19만3천여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2023년도 전북 대표 축제에 선정됐으며 무주산골영화제는 2023 국내 영화제 지원 사업 최우수 영화제로 선정이 됐다. 다양한 문화와 소통 복합서비스 공간으로 조성 중인 무주복합문화도서관이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며 문화유산 향유 및 전통문화 보존 · 육성에도 힘써 2022년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제 살려 지역에 활기를

코로나19의 긴 터널은 경제침체라는 상처를 남겼다. 무주군은 무주사랑상품권 유통 활성화(460억 원 판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토대를 다진 한편, 지역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마련에도 힘썼다. 무주군로컬잡(JOB)센터를 통해 관내 구인 · 구직자 853명 중 303명의 취업을 알선했으며 이중 25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관내 중소기업과 무주IC 만남의 광장 농공단지 운영을 지원했으며 농산물 가격안정지원 사업(78억여 원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베트남과 반딧불 우수농산물(사과 100톤, 샤인머스켓 4.8톤)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산림작물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유통시설 현대화 및 규모화를 추진하는 등 산림을 군민의 일터이자 삶터로 활용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산지 및 통합마케팅조직 운영실적 평가 결과 ‘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던 무주군은 반딧불 농 · 특산물 직거래로 15억4천여만 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서로가 섬기는 모두의 복지

무주군은 어르신 인구가 전체인구의 34%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다. 섬김복지 실현에 주력하고 있는 무주군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5,515명의 사회참여를 도왔으며 노인맞춤돌봄(1,536명)과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2,742명),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100가구)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한 것을 비롯해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자립을 돕고 취약계층의 안전망 강화와 영유아 · 아동복지 증진 및 청소년 육성을 위한 지원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청소년 수련시설 공모 6개 사업에 선정(1억 원)됐으며 청년안정기금 30억 원도 조성했다. 전북형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대상지(무풍면, 안성면)로도 선정이 됐다.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무주군립요양병원 건립공사에 착수(2024년 개원 예정)했으며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검진 및 인지선별검사(1,920명)를 진행하고 치매인식 개선 및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임신 축하금 및 출생축하 생애 첫 통장 지원 사업 조례를 제정하는 등 출산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안전 무주실현을 위해 군민안전보험 가입 · 운영을 비롯해 재해위험지역과 방범시설물 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군민 대상 재난지원금을 2차례에 걸쳐 총 69억2천9백만 원을 지급했다.

안전한 삶터, 비전 있는 일터

지역경쟁력 확보에 부심하고 있는 무주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추진에 총력(5월 10일 기준 1003명, 2억 원 모금)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원을 확보(행안부 주관 투자계획 평기 B등급)해 청년센터 조성과 장애인 통합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추진 기반을 다졌다. 탄소중립 실천마을을 지정 · 운영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있으며 주민편익 증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위험도로 개선(군도11호), 진입 교량(돈당 마을) 및 도로(공정리) 설치, 우회도로(무주읍~부남면) 개설, 체육시설 확충(부남면 파크골프장, 무주읍 그라운드 골프장)에도 만전을 기했다. 아름다운 주거경관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무주읍 후도마을, 10억여 원)되기도 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학교 무상급식과 친환경 쌀을 지원(관내 29개 유치원 ·초 · 중 · 고 1,927명, 1학기 8억여 원)했으며 우량 천마 종균을 생산 · 공급하는가 하면 천마 스마트팜 시설재배사 신축, 천마특허 취득(2건) 등 고품질 천마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맞춤형 귀농 · 귀촌 지원을 강화해 임시거주시설 조성 공모에도 선정이 됐으며(36억 원) 청년 귀농 · 귀촌인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임시거주시설도 공급(20호)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청년 후계농 유입 지원을 통해 50여 명의 정착을 도왔다.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

무주군이 문화관광을 비롯한 지역경제와 주민복지, 지역개발 등 다방면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데는 민선 7기에서 이어진 군정의 연속성과 확장성 덕분이다. 그리고 동력은 믿음직스러운 행정력. 민선 최초 예산 5천억 시대(본예산 5,355억 원 편성, 전년 대비 720억 원, 15.5% 증액)를 연 무주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 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우수’를 받는 등 내실을 다졌으며 재정분석 종합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단체에 선정(종합 · 계획성 평가 ‘가’등급)됐다. 지방세정 종합실적 평가에서는 ‘으뜸’, 지방 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는 ‘우수’기관,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시군 평가에서는 ‘최우수’에 선정됐다. 지역인재 양성을 기반으로 한 평생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911명 5억 원)하고 있으며 전 군민이 참여하는 반딧불아카데미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민과의 대화, 사랑방토크, 열린 군수실 운영(19회, 92건 건의) 등을 통해 군민과 소통 · 공감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군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와이파이 시스템과 정책알리미 IPTV구축(마을회관 216개소)도 모두 마쳤다.

/무주=최의호 기자         

인터뷰 _ 황인홍 무주군수

“믿고 보는 무주, 대한민국 대표 상품 만들겠다!”

“지난 1년이 민선 7기의 성과에 더해 ‘무주다움’을 키운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시간은 믿고 보는 무주, 대한민국 대표 상품 무주를 만드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를 위해 △1천만 관광도시로의 도약, △태권시티 무주 완성, △지역경제 활력, △첨단농업 기반 마련, △모두의 행복도시 실현, △청년을 품는 무주, △지속발전 가능한 생활 인프라 확충, △기후변화 대응, △소통공감행정 추진에 앞장 설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무주의 깨끗한 환경과 자연, 산과 들, 반딧불이와 태권도. 사과, 천마, 머루와인은 누가 뭐래도 ‘무주’라는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라며 “가장 무주다운 것으로 지역을 브랜드화하려는 노력은 지금도 진행형”이라고 덧붙였다.

어 “어르신 인구가 많기 때문에 인구의 자연감소는 어쩔 수 없겠지만 지역에 비전을 심는다면 청년들이 찾아오는 무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무주다움 완성’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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