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5대 정읍경찰서장으로 취임한 김한곤 총경이 8일 자로 취임 100일을 맞이한 가운데 시민에게는 ‘안전한 생활문화 보장’ 직원에게는 ‘행복한 정읍경찰’을 약속했다.
지난 7월 31일 취임한 김한곤 서장은 겸손하지만 당당한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짧은 100일의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지역치안유지에 노력해왔다. 김한곤 서장의 100일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치안활동>
수도권 등지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8월 4일부터 10월 4일까지 62일간 ‘특별치안 TF’팀을 운영하였으며, 다중밀집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 등 시민 불안 요인 해소에 중점을 두고 치안 활동 강화하였다.
특히, 정신질환자의 이상동기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초기 대응부터 필요한 경우 응급입원 조치 등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했으며, 관련 병원에 대한 시설 및 안전 관리 상황 점검 등으로 정신질환자의 범죄예방에 적극 대응하였다.
또한, 생활안전과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다중밀집지역인 정읍역, 터미널, 롯데마트 등에 대한 종합적인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CCTV 사각지대 확인, 비상벨 등 방범시설물 보완에 집중하였으며, 지역경찰과 형사 등 가용경력을 집중 배치해 치안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한 결과 특별치안활동 기간 강도 등 강력범죄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년 동기간 대비 폭력범죄가 대폭 감소하였다.
<방범 협력단체와 치안 강화 등 공동체 치안 활성화>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 동안 ‘자율방범대 협력 치안 활성화 계획’을 수립, 휴가철 빈집 절도 등 범죄예방, 흉기난동 특별치안활동, 추석명절 기간 등에 대비하여 각종 범죄 발생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지역관서-자율방범대 합동순찰과 범죄예방진단 등 치안 활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협력단체 합동순찰은 112신고가 많이 발생하는 야간 시간대 위주로 다중밀집지역, 어두운 골목, 신고·사건 다발 장소를 대상으로 ▲합동 도보순찰 ▲간이 방범진단 ▲방범 홍보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침 등굣길 교통사고 예방 및 청소년 선도 캠페인 활동도 전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 9. 12.에는 생활 주변 산책로나 둘레길 등에서 발생하는 강력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정읍시육상연맹 회원들로 구성된 정읍오솔길시민순찰대와 함께 정읍사 오솔길 산책로를 함께 순찰하며 취약 개소에 대한 점검, 시민 대상 범죄예방 등 안전한 산책 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
<셉테드 활용, 밝은 거리 조성으로 범죄취약지 개선>
생활안전과 범죄예방진단팀(CPO)은 조도, 조명간격, CCTV 설치여부 등 셉테드(CPTED) 기법을 활용해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특히 특별치안활동 기간 관내 여성안심귀갓길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서영여고 뒤편 통학로에 솔라(solar)안심등을 설치해 야간 밝은 거리 조성으로 범죄예방에 기여하였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인 시외버스터미널은 정읍시 협조로 내외부 CCTV를 전면 교체하고 여자화장실에는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뒤 공터에 우거진 잡풀을 정비하는 등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작년 전라북도‘일상이 더 안전한 우리마을’공모에 선정된 송산동 일원 환경개선 사업도 현장 합동진단을 마치고 각종 방범시설물 설치, 마을벽화 사업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읍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 교통안전은 우리의 미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77개소에 대해 신호등, 표지판, 시설물 등 일제 점검을 실시하여 노랑색 횡단보도를 신규 도색, 245개의 안전표지에 대해 신설 및 보수작업, 기존의 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하는 등 시설 정비를 실시하였으며, 등하교길 시간대 교통인력 배치를 통한 보행지도, 음주운전 및 법규위반 차량 단속 등의 사고 예방 활동에 집중하였다.
시설 개선뿐 아니라 관내 위치한 어린이 교통안전공원과 협업하여 매주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교통안전 교육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실내 교육장에서 이론교육 후 실제 도로와 똑같이 설치된 실외 교육장으로 이동해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골목길 조심히 통행하기, 자전거 안전하게 이용하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여 교육효과를 극대화하였다.
또한 지자체,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시내 한솔초 등 8개 학교에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실시해 ‘사람이 보이면, 일단멈춤!’이라는 운전자들의 인식 개선을 유도하였으며
최근 중고등학생들의 이용률이 높은 개인형이동장치(PM)에 대해서도 교통안전 계획을 추진하여 관련 업체와의 면담을 통해 주차문제, 대여서비스 이용 시 운전면허 인증문제 등 관리에 대해 논의하고 관내 학산중, 정읍고, 제일고 등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면허운전금지, 동승자 탑승 금지, 안전모 착용 등 관련 법규를 홍보, 교육하여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실시하였다.
<국민제보를 통한 교통안전 만족도 향상>
정읍경찰서는 공익제보 신고(스마트국민제보, 국민신문고)를 적극 운영하여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적재물추락방지 등의 교통법규위반에 대한 공익제보 신고를 통해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대형 사고 예방을 위해 힘썼다.
2022~23년 총 2159건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가 공익 신고접수되었으며, 신속정확한 처리를 위해 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인력을 관련 부서에 추가 배치하는 등 처리 건에 대해 처리기한 내 100% 처리, 피드백 답변 100%를 통해 교통 불편에 대한 처리 만족도를 높였다. 이러한 만족도 향상과 성과를 통해 2, 3분기 전북경찰청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교통경찰에 연속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학교폭력·마약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킨다’ 청소년 대상 학교폭력 등 예방 교육‧홍보 박차>
정읍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별 방문하여 ▲학교폭력 유형 ▲ 학교폭력 발생 사례 ▲ 학교폭력 대처 및 신고 방법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초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등 마약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마약의 유해성과 중독성, 심각성에 대해 병행 교육하는 등 작은 호기심에라도 마약에 접근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교육에 각별히 힘쓰고 있다.
뿐만아니라 시청‧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위기청소년 선도‧보호, 노래방‧PC방‧룸까페 등 청소년 이용시설 점검 및 합동 순찰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선도프로그램 실시로 재범방지와 피해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정읍경찰서에서는 청소년 학교폭력 등 예방을 위해 초중고등학생 특별예방교육을 연중 지속 추진하며 ▲명예경찰소년소녀단,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 활성화 ▲청소년 비행대책 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청소년이 안전한 정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하굣길 디지털 성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불법 촬영·유포 등 디지털 성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유관기관인 성폭력 상담소와 함께 몰 가드(불법 촬영 탐지카드) 및 불법 촬영 방지 스티커를 하굣길 학생들에게 배부하면서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내장산 단풍철 맞이 유관기관과 불법 카메라 사전점검>
내장산 단풍철 맞이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성범죄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인 성폭력상담소, 내장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함께 관광지 주변 공중화장실, 샤워실, 다중이용시설 내 불법 촬영이 우려되는 장소들에 대해 복합 열 적외선 WIFI 탐지기를 이용하여 점검하였고 화장실 내 구멍 등에 ‘불법 촬영 방지 스티커’를 부착하여 사전에 불법 촬영 범죄의 위험성 예방에 힘썼다.
<성폭력·학대 예방 장애인시설 점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성폭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자애원 등 관내 장애인시설 7개소를 방문해 거주 장애인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지를 활용하여 개별 면담방식으로 성폭력 범죄피해 사실을 파악하는 등 장애인 성폭력 및 학대 예방 활동을 진행하였다.
<아동학대 피해자 가정 맞춤형 보호·지원 활동>
가정내 아동학대 피해자를 가해자와 분리하기 위해 LH 전세임대 사업과 연계하여 전세자금 지원과 정읍경찰서 여성청소년위원회의 도움으로 입주한 가정에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였고
다문화 가정의 피해 아동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미술·언어치료 지원 등 피해자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서학대(부부싸움 노출) 인식개선 및 예방 활동>
22. 6. 22.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가정폭력 노출이 아동 정서학대라고 명문화 되었음에도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으로 가정내 인식 개선과 부부싸움으로 인한 정서학대 예방을 위해 약봉투 1만매를 제작, 추석연휴 기간 영업하는 약국에 배포한 결과 추석기간 아동학대 신고 ZERO를 달성하였고 지속적인 홍보로 아동학대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스토킹 예방·근절을 위한 “STOP! 스토킹” 캠페인 추진>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스토킹 예방을 위해 정읍시내 전광판과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BIS(버스정보시스템)에 예방 캠페인 내용을 송출하여 시민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특히, 자치경찰위원회에 추가 예산 편성을 요청하여 로고 라이트를 제작 수성동 등 3개소에 설치하였으며 컵홀더를 제작, 카페에 배포하여 스토킹 근절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김한곤 정읍경찰서장은 92년도 3월에 경찰에 입직하여 강남경찰서 수사과장, 수서경찰서 형사과장 근무, 현재 제75대 정읍경찰서장으로 재직중이다.
![](/news/upload/1699254120291704725.jpg)
김한곤 정읍경찰서장은 “우리 경찰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로 민생치안을 굳건히 하겠다.”며 “정읍경찰서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시민에게 친절하고 공정한 경찰이 될 것을 약속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정읍=김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