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2018년~2020년 3년 연속 공모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으며, 현재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제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은 2018년 요촌동 도시재생사업(총사업비 250억원), 2019년 향교마을 소규모 재생사업(총사업비 1.8억원), 2019년 성산지구 도시재생사업(총사업비 152억원), 2020년 신풍지구 도시재생사업(총사업비 628억원), 2022년 만경지구 도시재생예비사업(총사업비 1억원)으로 총 5개 사업에 총사업비 1,032억원(국도비 452억원 포함)을 투입하여 2025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제시 원도심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요촌동 도시재생사업
[역사·문화·사람이 만나, 다채로움이 펼쳐지는 ‘세계축제도시 김제’]
요촌동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은 2018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사업구역은 요촌동 터미널에서 금만 사거리 및 구산사거리 일원으로 면적은 198,302㎡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요촌동 도시재생사업은 ‘세계축제도시 김제’를 비전으로 당초 2023년 사업 완료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1년 사업기간을 연장하여 2024년까지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요촌동 일원은 과거 시내 대표적인 중심가였으나 경제기반인 농업환경 악화와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지역 상권이 위축되고 빈 점포가 증가하는 등 공동화 현상이 심해져 쇠퇴해가는 지역으로 김제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하여 첫 삽을 뜬 곳이다.
요촌동 도시재생사업은 김제만의 농경문화를 활용한 도심권 볼거리?먹거리 등을 통해 김제를 사계절 축제도시로 만들어 침체된 구시가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를 재생시킬 계획으로 △지평선 어울림 문화광장 조성 △지평선 문화축제거리 조성 △지평선 복합 어울림 창업지원센터 조성 △요촌동 창업지원 활성화사업 △시니어 공동체 활성화 사업 △동서로 가로환경 정비 △도심 골목길 정비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향교마을 소규모 재생사업
성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의 공모 선정에 앞서, 성산지구의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마중물 활동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향교마을 소규모 재생사업이다. 2019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향교마을 소규모 재생사업은 교동 248-1번지 향교마을 일원에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 민관이 서로 긴밀히 협력하여 마을지도 제작, 향교마을 축제 개최, 향교마을 휴 공간 조성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함으로써 마을 활력 제고와 지역의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 성산지구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
3번의 도전 끝에 2019년 10월 어렵게 공모 선정된 성산지구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은 김제시 교동 199번지 일원에 면적 256,213㎡ 규모로 2023년까지 4년간 152억원을 투입하여 김제시의 역사?문화적 중심지인 성산지구의 재생을 통해 김제시의 새로운 삶터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성산지구 재생거점 구축 △역사문화 재생 △상가재생 △주거재생 △공동체 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사업 실행성 및 관련 부서 추진사업과의 연계를 고려한 세부사업 조정 등을 위하여 국토교통부에서 2021년 7월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 승인받아 11월 전라북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완료 후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당초 2023년 사업완료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1년 사업 기간을 연장하여 2024년까지 152억원을 투입하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신풍지구 도시재생사업 [지평선 역세권마을 신바람 신풍(新風)]
3년 연속으로 2020년 중앙 공모 선정된 신풍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괄관리사업자로 LH전북지사가 참여해 김제의 관문인 김제역을 중심으로 면적 246,977㎡ 규모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28억원을 투입한다.
신풍지구는 전형적인 역전 구시가지로 그동안 번성했던 역전 상권기능이 급격히 상실되어 가속화되는 지역쇠퇴를 막기 위한 처방으로 시작되었다. 신풍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이 역세권 마을에 ‘신바람 신풍(新風)’이라는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어 상권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청사진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지역상권 재생 △지역공동체 조성 △생활환경 조성 △LH통합공공임대 주택조성 등으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
▶ 김제형 도시재생사업 지속적 추진
기 추진하고 있는 요촌동, 성산지구, 신풍지구 3개 권역의 도시재생사업 외에도 지속적으로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기하고자 2024년 지역특화재생 도시재생사업 선정 목표를 위해 ‘만경지구 특화재생형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수립하여 9월에 전라북도에 공모 신청하였으며, 공모 일정에 맞춰 11월 중순까지 서면평가, 현장실사, 종합발표평가를 마무리하였다. 국토교통부에서는 12월말경 최종 공모 선정 발표할 계획으로 만경지구 도시재생사업(지역특화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한, 김제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 승인(2020. 9.)이 완료됨에 따라 단계별 추진 로드맵에 제시된 사업지구(금산지구, 금구지구, 신흥지구, 당산지구, 죽산지구, 금성지구)에 대해 차질없이 공모사업을 신청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정부에서 「국정과제 38 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전략 지원」 이행을 위해 경제재생과 특화재생 유형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정사업 및 소규모 주거지역재생을 통한 우리동네살리기 유형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제고를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중점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제시에서도 중앙정부의 도시재생사업 방향에 맞춰 재생 중심의 사업들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 맺음말
정성주 김제시장은 “주민이 참여하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여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발전을 통해 김제시를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제=김정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