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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난무하는 유언비어에 속아서는 안 된다

코로나19가 전국을 다시 강타하면서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 아니 가짜 뉴스가 유튜브 등을 통해 깊숙하게 퍼지면서 사실인 양 거짓을 양산하면서 사회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유언비어는 과거 군부독재 시절 유비통신이라고 해서 여론을 호도하던 시절 언론의 타성을 일깨웠던 말이었는데 이것이 어느덧 지금에 와서는 사실인 양 둔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처럼 대한민국의 언론이 자유를 만끽한 적이 없었고 일반 국민이 사실상 무차별로 이야기하는 표현의 자유 또한 인권을 보루로 하는 현 정권의 국정지표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자유로운 표현의 자유가 제한이 없을 정도이다.

심지어 국가원수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푯말이나 피켓을 들고 있는데 개인에게 적용해도 명예훼손으로 제소당할 만큼인데도 전혀 반응이 없는 것을 보면 그만큼 지금 우리 사회에서 표현의 자유는 제한이 없다는 방증이다.

그런데도 유언비어등이 나타나는 현상은 일부 편향된 유튜버들의 가짜 뉴스에 속은 일부 국민이 있고 이들은 가짜 뉴스를 그대로 믿음으로서 현 정권이나 현 사회에 대한 분풀이 형식으로 마구잡이식 유언비어를 양산해 가고 있는 것이다.

몇 달 전 대구 신천지에 속해 있었던 사람들이 자신이 신천지임을 숨기면서 방역 당국을 얼마나 혼란에 빠뜨렸던가? 떳떳하게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유언비어에 자신을 숨기면서 현 정권이나 방역 당국을 비난하는 등 최근의 일부 잘못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떠오른다.

이들이 믿는 것은 공개된 언론이 아니라 숨어서 떠도는 일부 유언비어나 가짜 뉴스의 진원지인 잘못된 유튜버들의 그릇된 사고와 인식을 더 믿고 있다는 것이 매우 서글프다는 현실이다. 우리 사회가 왜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게 빠질 수밖에 없었는지 돌이켜보면 참담함을 느낀다.

당국은 왜곡되면서 사회불안을 야기하는 그릇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자들을 반드시 색출하여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부 잘못된 사람들의 유언비어가 마치 사실인 양 국민을 호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광훈 추종자들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을 때는 음성이었는데 보건소에서 받으면 양성으로 조작한다고 하는 유언비어가 떠돌면서 불신을 초래한다. 어찌 사람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을 칠 수 있다는 말인가?

이러한 유언비어가 잘못된 것임을 알고 최초 유포자를 포함하여 중간 유포자들은 색출하여 관용 없는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 그래야 대다수의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고 방역 당국에 믿음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유언비어 등의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사람들은 당장 멈추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가짜행위는 자신의 생명이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생명도 중요함을 깨닫고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

유언비어와 가짜 뉴스로 인한 피해는 우리 사회의 불신뿐만 아니라 그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당사자는 물론이고 가족들 또한 같은 피해자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국의 철저한 유언비어 단속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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