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도시재생 1번지로서의 명성을 인정받은 전주시가 다시 한번 쾌거를 이루었다. 전주시 팔복예술공장과 서노송예술촌 등 대표 도시재생 사업들로 평가를 받았는데 14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방안을 논의하는 ‘제7차 도시재생광역협치포럼’에서 도시재생 뉴딜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한 것이다.
전주시는 지난 8월 열린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이어서 도시재생 분야 행사에서 두번째 상을 받은 것이다.
전주시는 팔복예술공장과 서학동 예술마을, 서노송예술촌, 승암 새뜰마을 사업 등 그동안 추진한 도시재생 대표 사례를 소개하고 다양한 활동영상을 상영했고 한복 업사이클링 마스크, 목공예품, 수공예 소품, 도시락 보자기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주민참여 수공예 작품을 전시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정부 핵심 도시재생 전략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최신 도시재생 정책과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새로운 전주형 도시재생 전략 마련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회가 분업화되고 일부지역은 집중화가 되면서 구도심의 빈자리가 많이 생겨나고 따라서 과거의 영화를 재생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지만 이를 정책으로 실현하는데는 많은 예산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도시재생 사업은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과거의 집단거주지나 상권이 매우 어렵게 되어 지역주민들의 전체 주민들에 대한 공공서비스와 협치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전북지역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러한 도시재생의 연관성을 인정받아 예산을 배정받고 이를 집중적으로 개발한 사례가 많이 있었다.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구도심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재생 사업은 대부분 문화와 연계되어 있다. 빈공간이 많이 생기면서 찾는 사람들이 매우 어렵게 되고 거주하는 지역주민들과 소통이 되지 않아 같은 지자체의 예산지원에 관한 인프라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에 전주시에서 연속해서 도시재생 부문에 대한 중앙정부의 수상을 하게 된 것은 앞으로 전주시의 새로운 가치와 역량에 대한 힘이 실리게 되었다. 뉴딜사업이라고 하면서 문화의 소통과 이용이 많아지도록 예산투입에 대한 적절성을 유지하는 것이 도시재생 사업의 관건이 될 것이다.
전주는 천년의 맥을 이어온 도시로 문화를 산업화시킨 대표적인 지역이다. 관광객들이 찾는 한옥마을 역시 지자체의 많은 예산지원과 지역 인프라 구축 및 홍보 역할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을 필두로 하여 팔복예술공장과 서학동 예술마을, 서노송예술촌, 승암 새뜰마을 사업은 구도심을 가로질러 역사적인 사항과 신시대에서 밀려난 지역으로 되었다가 도시재생을 거쳐서 새롭게 태어난 지역이다.
바라건대 전주권 도시재생은 지자체의 역점사업이 되지만 지역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함을 제언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