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새만금으로 향하는 동서도로

전북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새만금에 대한 개발 중 가장 중요한 기반시설인 동서 도로가 24일 개통되었다. 새만금 개발이 시작된지 30년만에 내부 간선도로인 동서도로가 개통된 것으로 전북 서해안에 대한 물류 이동이 한층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난 2015년 첫 삽을 뜬 새만금 동서 새만금지역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동서남북 십자 축 가운데 하나인 동서도로는 새만금 2호 방조제에서 김제시 진봉면까지 16.47㎞를 폭 20m, 4차로로 연결하는 새만금의 ‘동맥’과도 같은 도로다.

그동안 새만금 방조제 준공 이후 SOC 분야의 핵심인 도로 건설이 순차적으로 완성됨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은 새만금 매립 공사 등 내부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한 이와 함께 새만금 개발의 방향성을 정할 새만금위원회도 진행된다.

더불어 새로운 개발을 위한 데이터센터 협약식도 개최된다. 그 협약 이후 SK E&S와 SK브로드밴드로 구성된 ‘SK 컨소시엄’은 새만금에 2조 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를 구축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새만금은 전북뿐만 아니라 기회의 땅으로 알려진 한반도 아니 지구촌에서 몇 되지 않는 최고의 간척지로 알려져 있다. 물론 환경론자들에 의해 그 의미가 퇴색되곤 하였지만 아무튼 새만금은 전북을 아우르는 기회의 땅임과 동시에 전북 천년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지경이다.

2023년의 잼버리 세계대회는 물론이고 새만금국제공항등이 들어서게 되면 일약 새만금은 세계의 주목을 받을 지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즈음에 전북지역을 도서로 가르는 새만금 동서도로가 완공되어 전북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쭉 뻗은 도로에 각종 물류이동은 물론이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간 단축의 효과는 물론이고 지역경제의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남북을 가로지르는 횡단의 도로망이 곧 결실을 맺을 것으로 여겨진다. 새만금을 십자축으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교통체계가 개편되고 이후 중심단지로서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도로망이 개설되면 그야말로 일류교통망이 완성되는 것이다.

새만금을 위해 곡 필요한 교통수단이 자동차를 위한 도라망 건설이면서 철도와 항공이 개설되면 더욱 금상첨화의 여건을 가진 지역으로 한반도 중심지역으로 재부상할 것이다. 전북도는 이러한 새만금을 가진 지자체로서 올곧은 수단을 동원하여 도로망 확충에 더욱 더 박차를 기하여야 한다.

새만금방조제 위의 길을 통행하는 것만으로는 관광을 위한 수단 이외에는 대부분 이용가치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이제 동서를 잇는 도로가 완성되면서 관광분만이 아닌 각종 개발을 위한 물동량의 현저한 투자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새만금이 기회의 땅일수록 친환경적인 자연의 소중함을 간직하는 개발로 전북도민들에게 한층 더 사랑받으면서 미래세대의 가치 있는 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북도민들의 무한한 관심이 필요할때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