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선 주자가 결정되었다. 경선 과정에서 이낙현 후보의 이의신청이 접수되었지만, 민주당에서는 개의치 않는 분위기이다.
대장동 의혹 등 견제가 심한 상태에서도 이재명 지사가 과반을 조금 넘겨서 결선 없이 선출된 것을 보면 그 뜻이 매우 의미심장할 수밖에 없다. 물론 대통령 후보로서 여당으로서 선출된 것이기에 야당의 선출 이후에 본격적으로 선거에 돌입할 수밖에 없어 상대성을 띤 차기 대통령선거는 국민의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촛불정권이라고 칭하는 현 정권에서 여당 후보자가 된 것은 정권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기에 현재의 민주당 정권이 계속 이어가거나 아니면 정권교체가 다른 당으로 넘어가느냐가 관심이 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여기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후보자들이 과연 지방의 어려움, 특히 전북지역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갈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는가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전체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은 보편타당성이 있는 것이기에 누구나 해당 되는 것이지만 전북지역의 특성은 오로지 전북만을 위한 것이 나타나야 하기에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사실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은 21세기의 도약적 발전을 위한 가장 주요한 시기의 대통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현재 코로나19가 아직도 종식되지 못하고 있는 요즈음에도 내년도에 선출되는 대통령선거 이후에도 코로나가 종식된다는 보장이 없기에 국민의 건강권에 대한 막중한 책임이 주어질 것이다.
결국 이러한 책임의 뒤편에서는 정쟁보다는 국민의 생활 편익을 위해 경제의 활성화와 사회악 일소 등이 우선 과제일 것이며 남북문제 또한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당 선출 대통령 후보에게 거는 기대는 야당의 대통령 후보에게 정권이 교체될 수 있다는 양비론적인 논리에서도 동일한 잣대를 댈 수 있다. 다음 달 5일 정도가 되면 제일 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선출되면 양자 대결의 논리로 선거가 시작될 것 같기에 과거의 대통령선거와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일류의 선진국으로 한류를 바탕으로 하는 초일류 국가의 반열에서 세계의 글로벌화를 이루어내고 있다. 이와 같은 것은 사실 대통령의 정치적인 리더십이 아니라 그동안 국민이 가진 정서와 지식정보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도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갖는 국가 원수의 상징성으로 인해 우리 국민은 매우 실망스러운 입장이 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자랑스러운 입장이 되기도 했다. 이제 차기에 선출되는 대통령은 그동안 역대 대통령 중 실망의 현안을 안겨준 입장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새로운 지표와 확실한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이제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선출되었으니 제일 야당의 후보가 선출되면 동시에 기대감과 함께 국운 상승의 꿈을 안고 지켜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