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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에 대하여




13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에 대하여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했다. 당연하게 코로나19를 대처하기 위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의지를 밝혔다.

사실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정부가 목표한 11월 초 위드 코로나 전환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자신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그간의 방역 성과와 높아진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정을 준비하고자 한다”라며 위드 코로나 시행을 공식화했다. 그리고 “코로나19를 더 이상 미지의 공포가 아닌 통제 가능한 감염병으로 바꾸고, 국민 여러분께 온전한 일상을 되돌려 드리는 준비를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단계적 일상회복이 마스크를 벗어 던지자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면서 방역과 일상의 점진적 조화를 강조했다. 일상회복 준비에 나서도 방역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김 총리가 밝힌 위드 코로나의 큰 방향은 공동체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불평등과 소외에 대한 해결, 국민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하는 일상회복을 제시했다.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에게는 다중시설 이용을 허가하는 ‘ 백신패스’ 도입과 의료대응 체계 보강 등 새로운 방역관리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도 네 자릿수의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계속되면서 불안감이 상존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대도시의 불특정 다수의 감염이 늘어나면서 위드 코로나라고 해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이다.

특히 백신 접종에 대한 부작용이 계속 언론에 보도되면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하는 사람들보다 백신 접종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역설적 이야기가 우리 사회를 안타깝게 한다. 진위야 어쨌든 코로나19에 대한 종식을 열망하는 세계 각국의 노력이 이제는 결실을 맺지 않을까 하면서 위드 코로나를 통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인 것 같기는 하기는 하지만 아직도 불안감을 떨칠 수는 없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아니 전 세계적으로 미친 영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경제는 제자리걸음이고 소위 자영업자들은 자의든 타의든 막대한 피해를 보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경제산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재난지원금으로 정말 약간의 도움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근본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따라서 이번 정부의 위드 코로나 대책으로 인해 폭넓은 코로나19에 대한 대처가 좀 더 원숙해지고 다 함께 경제의 이익 가치를 위한 일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위드 코로나가 대한민국의 전체 그리고 전북지역에서도 활발하게 적응되어 코로나19 극복의 근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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