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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 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11월 1일부터 우리사회 위드 코로나 시대라고 불리게 되었다. 2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19에 대하여 예방과 치료에 몰두하면서 국민의 생활은 불편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특히 경제적인 부문에서 자영업자들은 아사 직전에 이르렀다고 한다.

물론 어느 한 편의 자영업은 배달을 기점으로 하는 음식점 등은 예외일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일상을 경험하는 자영업 등을 비롯한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모든 생활의 불편은 과거 감염병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불편을 겪었다.

지금도 하루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지속하고 있고 국민은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 없으나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가면서 집단감염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방역 당국은 위드 코로나라고 하여 국민 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하겠다는 방침인 것 같다.

혹자는 이번 코로나19는 인류의 무분별한 생활상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거나 아니면 중국에서 유입된 감염병이라고 하여 인류 역사상 세계적인 대 유행의 광범위한 질병이 되어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겪어야 하는 불편과 혹은 확진자들의 불안은 극도에 이르렀었다.
다행히 백신이 나오고 이러한 백신을 맞아 집단감염의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것이 마련되었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백신의 효과가 평생 지속되는 것이 아닌 만큼 우리 생활에 있어서도 예전과 같은 일상의 생활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또한 일부에서는 이러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마치 예전의 일상이 된 것처럼 분별없는 생활이 된다면 이 또한 다시 코로나 시대로 돌아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백신을 맞고 사망했다는 언론의 기사를 종종 접하면서 백신의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있는 만큼 위드 코로나라고 하여 방심할 수는 없을 것이다.

벌써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생활할 수 있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사실은 이러한 모든 것들은 이제 국가체계의 방역에 의한 코로나19가 아니라 개인 생활에서 스스로 방역과 치료를 해야 할 시점이 온 것이다.

매우 어려운 시기에 다시 일상 회복을 위한 기지개를 켜는 우리 사회 역시 예전의 생활상을 뒤돌아보면서 2년 동안 생각하지도 못한 사회생활의 대가를 치렀다. 그에 대한 보답이라도 하듯 일상의 생활이 예전처럼 분별없이 다시 시작된다면 이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역행하는 발상이기에 국민이 모두 스스로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개인에 대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이처럼 국가가 나서서 모든 것을 무료로 하는 우리나라의 의료체계에 대한 복지 형태는 세계가 부러워할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어 이제는 일상의 질병처럼 개인이 책임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좀 더 개인위생과 생활의 변화를 생각하면서 11월부터 시작되는 생활 속 위드 코로나 시대에 잘 적응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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