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백신 미접종자들의 확산세뿐만 아니라 일명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돌파 감염이 가파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러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위드 코로나를 전면 재검토해야 할지도 모른다.
전북도 예외는 아니어서 전국 지자체 기준으로 수도권을 제외하면 상당히 많은 확진자가 연일 나타나고 있어서 지역사회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더구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확진자들도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전북도의 확산세는 무시 못 할 처지이다.
이제 코로나19 전수 조사가 도내 지자체의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누구나 감염 확인을 할 수 있기에 그동안 소리소문없이 자신의 감염 여부를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위드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존속되고 있다.
이것은 위드 코로나라는 정책에 맞춰 개인위생의 방역에 대한 느슨한 자기 예방이 부족한테서 나타나는 현상일 것이다. 우리 주변에 누구나 증상이 없는 확진자가 있을 수 있기에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할 필요가 있다.
전북도는 방역 당국의 조치와 연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상적 거리두기로 개편하면서 나름대로 일상 회복을 위한 단계적 준비를 시작하면서 이제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정부와 지자체의 강제적인 명령이나 지침보다는 국민 스스로가 알아서 감염에 대한 조심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일부 보도로는 경제의 활성화나 국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위드 코로나로 했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이 일일 확진자가 매일 2,000여 명을 초과하고 아마 5,000여 명까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중증 환자들의 사망률도 예전과 다르게 높아지고 있어 너무 일찍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지 않았나 하는 불안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 일주일간을 기준으로 보면 전북도 역시 40명 이상의 확진자가 매일 나타나고 있으면 이는 도시뿐만 아니라 농어촌 지역에서도 확산세가 매일 끊이질 않아 주민 불안 요소가 상존하고 있다.
자영업자를 비롯하여 각종 일상의 빠른 정상화가 있기는 하지만 이에 맞춰 빠른 확진세가 넘쳐나다 보니 방역 당국은 이제 코로나19를 독감처럼 예상하고 이 시기가 지나가면 자가면역 치료로 자기 부담을 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의료체계 덕분에 확진자들의 사망률이 높지 않고 치료를 통한 일상의 복귀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한편에서는 완치로 복귀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감염자의 속출로 누적 확진자가 약 40만 명이 이른 것을 보면 매우 염려스럽기는 하다.
다행히 예방백신 접종 완료율이 이제 80%에 근접한다고 하니 사회 전체 구성원들의 예방 비율에 따라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포르투갈처럼 위드 코로나에도 재확산 없는 비법을 우리 모두 알아야 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