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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가는 코로나19 대책


예상대로 방역 당국은 이른 시일 내에 전국적으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최대 4인으로 축소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업시간은 업종별로 오후 9시나 또는 오후 10시 등으로 차이를 두기로 했다.

먼저 수도권 6인과 비수도권 8인이었던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전국 모두 4인으로 줄이는 방안이다. 수도권과 비교해 비수도권은 확진자 숫자 등이 많지 않지만, 중증환자 병상 확보가 어려운 점 등이 고려돼 지역별 차이를 두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코로나19가 되어 위드 코로나라는 일상 회복은 매우 어렵게 되었다. 결국 이러한 모든 단초는 국민 스스로의 예방과 부적응이 초래했다고 할 수 있다. 혹자는 정부의 무조건적인 방역과 방역 패스를 비난하지만 어쨌든 위충증 환자는 늘어가고 여기에 확진자수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으니 이제 어느 변곡점이 되어야 다시 잠잠해질 것인가 도리어 걱정이 앞선다.

다시 회귀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는 영업시간 제한의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고려해 업종별로 제한 시간을 오후 9시와 오후 10시 등으로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으로 의견이 모여졌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영업시간 제한 조치에 해당하지 않는 업종도 따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생활편의시설과 식당 등의 이용시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한 곳은 오후 9시로 영업시간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 당국은 최종 검토를 거쳐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확정된 거리두기 강화안을 발표한다.

이 대책을 17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발표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약간의 시차가 있을지 몰라도 대책 시행일 또한 이번 주말이 시작되는 18일부터 적용될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방역 강화안으로 영향을 받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사정 등을 고려해 오는 20일부터 대책을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전북지역 역시 정부의 이러한 조치에 민감하게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전북지역도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늘어나면서 방송뉴스 꼭지에는 연일 전북도 확진세를 누그러뜨리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시골보다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도시의 사람들에 대한 왕래가 확진자들을 양산할 수 있음을 깨닫고 이제는 차분한 마음으로 도민 스스로가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약간의 느슨했던 방역의 고삐를 다시 잡아맬 필요가 있다.

확진자들의 양산이 자신의 문제뿐만 아니라 이로 인하여 주변 사람들의 밀접 접촉자나 아니면 머물렀던 곳의 접촉자들 역시 검사를 받게 되고 일부는 자가 격리를 해야 할 것이니 이로 인한 경제활동의 손실이 커 여러 면에서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전북도민 모두의 철저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에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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