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역 당국이 우려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오미크론등 전염력이 아주 강한 코로나19의 확진세가 전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최대 고비를 맞을 정도의 확진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북지역은 최근 200여 명을 돌파하면서 14개 시군을 비롯한 전 지역이 긴장하고 있다. 부스터 삽이라고 하는 3차 접종까지도 맞았는데 돌파 감염을 비롯한 알지 못하는 확진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4차 대유행이라고 표현했던 확진세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빠른 속도의 확진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이라고 봐야 하는가?
백신 패스를 제도적으로 실시하고 모든 국민이 이용해야 하는 필수시설을 비롯한 다수의 시설에서 이를 적용하는 것은 확진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함인데 도리어 확진자들이 넘쳐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방역 당국은 일일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서 3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했는데 모든 국민이 그렇게 조심하면서 예방을 위해 수칙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방역 당국과 국민의 행동지침이 잘 안 맞는 모양으로 비치고 있다.
여기에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 때문에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사실상 속수무책인 것 같다. 오로지 국민 스스로가 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죽이나 하면 이제 자가진단 키트를 통해 감염 여부를 스스로 판별하고 문제가 있으면 검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으니 사실상 현대의 감기처럼 인식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 것 같기도 하다.
다만, 오미크론의 중증형태가 그렇게 심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이것 역시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의 감염병이다. 쉽게 생각하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 확진자가 넘쳐나면서 병상 관리도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전북지역은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은 낮은 확진세가 있었다고 했는데 인구비례와 지역의 형태로 봐서 200여 명이 넘었다는 것은 매우 염려스러운 상황이 되고 있다. 전북의 방역 당국이 비상대기 상태로 들어가고 전체 도민들에게 철저한 자기위생에 대해 당부하고 있지만,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 되고 있다.
더구나 전주를 비롯하여 도심권에서의 집단감염은 상대적으로 경제활동의 위축과 함께 이제 며칠 후면 다가올 민속 명절인 설에 가족 간의 이동이나 모임으로 인해 더욱더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어 매우 조심스러울 따름이다.
아무리 방역 당국이 철저한 관리와 감염 예방을 위해 수칙을 발표하더라도 이를 지키는 것은 도민의 생활 몫이다. 전북지역의 확진세가 여기까지라는 말이 나올 수 있어야 한다. 더 이상 확진자가 증가하게 되면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도민들 역시 방역 당국의 지침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가 건강을 유지하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생활하기를 원한다면 철저한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당분간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역사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전북도민들이 지혜를 살려 최근 증가하는 이번 확진세를 잘 극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