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지난 26일 열린 간담회에는 전북도를 비롯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유니테스트, ㈜네모이엔지 등 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 새만금산단 투자기업 9개 기업이 참석했다.
그동안 새만금의 활용가치중 산업단지의 역할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안정적 투자 및 전북지역의 상징성을 가지는 중요한 계획이었는데 이번에 간담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내·외 경기불황과 투자심리가 위축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새만금산단 투자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상호 간에 정보공유와 대안 모색을 통해 기업들의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치권에서는 새만금 개발에 따른 전북민심의 동향이라고 할 수 있는 바로미터의 근간을 새만금개발에 집중했고 선거시기만 되면 매번 떠 오르는 화두가 새만금 개발이요 투자라고 하면서 전북지역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런 의미에서 투자 기업들의 간담회는 눈 여겨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날 간담회 참석기업들은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신속 추진, 전문인력 수급 지원 및 전문화 교육 요청, 세제지원, 근로자 정착 지원 및 새만금 산업단지 내 편의시설 구축, 자금지원 등 투자진행 과정에서 느꼈던 궁금증과 기업경영 애로사항 등을 문의했다.
이에 대하여 전북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에서는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세제지원 혜택, 근로자 근무여건 개선사업, 새만금산단 편의시설 공급계획,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안내하는 등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지연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수상부유체 제조기업들은 조속한 사업추진과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를 토대로 전북도는 관련 부서·기관과 협의해 관련 규정 등을 면밀히 검토, 경영애로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매번 새만금이라는 말이 나올때면 도민들은 이번에 또 새만금을 통해 어떤 정치적 이슈나 경제적 이슈가 있을까 하면서 의문을 제기한다.
사실상 계획된 절차대로 진행하면서 확실하게 확정되지 않은 사안에 대한 산업단지의 기업 추가유치나 다른 사안들에 대해서도 현안 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도와 새만금의 관련 기관들이 유기적인 협력 관계가 필요한 것 만은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간담회는 전북도가 주체적인 관점에서 산업단지내의 투자 기업에 대한 설명과 이에 따른 애로사항의 청취를 비롯하여 관련 기업들과의 정보공유등이 필요한 시의적절한 간담회 였을 것이다.
앞으로 전북도가 새만금 지역의 전권을 가지고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미래가치를 위한 지역사회 발전 전략을 구체화 하여 전북도민들의 자부심과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다수의 성과를 나타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