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초반을 두고 평가가 매우 다양하다. 임기 말에나 있을 레임덕의 시작이 되는 지지율이 임기 초 3개월을 지나면서 이렇게 떨어지는 것을 보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도 지지율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후보 시절 이야기이지 지금은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지지율의 의미가 남다를 수 있어서 지지율 상승이 요즈음의 난맥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사실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렇게 낮아진 것은 인사 문제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갖는 의미가 매우 클 수밖에 없어 국민이 보는 정치적 감각으로 지지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국민 10명 중에서 3명 정도만이 지지한다는 것은 국정에 대한 심각성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도 지지율 상승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가를 찾아야 하는데 지금 현 정부는 지난 정부의 난맥상을 들어 신북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건에 매달리고 있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코로나19가 다시 대유행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에 대한 대책을 말하는 것이 과학 방역이라고 하는데 과연 이 말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매우 어려울 지경이다.
결국 코로나19에 신규감염이나 재감염될 경우 이제는 확진자 본인이 모든 것을 떠안고 해결해야 할 판이다. 이것이 과연 과학 방역인가 묻지 않을 수 없고 이와 같은 행태가 결국은 대통령의 지지율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임기 5년의 대통령이 임기 시작 초반에 이렇게 지지율이 떨어진 경우는 광우병 파동으로 인한 이명박 정부에서도 있었다. 당시는 광우병이라는 소재의 소에 대한 수입 문제가 발단되었다.
그런데 이번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뚜렷한 사안이 있는 것이 아니다. 0.75%의 격차로 당선이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주변에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다는 국민도 많았다는 것인데 이를 잘 분석해서 슬기롭게 국정의 현안을 지탱해야 할 것이지만 국민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질 않는 것 같다.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으로만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를 뒷받침하는 국민의힘이라는 여당의 국정철학과 동행하는 국정의 운영이 문제가 되면 동반 하락할 수밖에 없다.
최근 대선과 지선에서 승리했다고 자부하는 여당의 행태가 예전의 도로 한국당은 아닌지 성찰해봐야 한다. 대통령과 여당이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오로지 국가에 충실하면서 국민을 위한 일에만 앞장선다면 어찌 지지율이 떨어지겠는가?
차제에 국정의 면면을 잘 살피고 후보 시절 오로지 국민만을 위한 일하겠다는 발언을 기억하는 국민에게 국운 상승을 위한 일로 지지율이 오르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