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과학문명이 인류의 생활에 엄청난 발전을 가져온 것이 사실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문명의 이기들이 모두 과학적 사고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알 듯하다.
이번에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재)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제16회 전라북도 과학축전이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일원과 과학축전 누리집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이번에 열린 축전은 지난 26일 어린이창의체험관 공연장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 그리고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도내 과학기술 관련 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전라북도 과학축전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 됐는데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의 환영사, 그리고 국주영은 도의장 축사와 제2회 전북과학기술인대상 시상식 및 개막 퍼포먼스와 과학 체험부스 투어로 축제가 시작됐다.
사실 과학기술이 상상을 일상으로 만들어 오고 있다는 것과 전북의 꿈도 현실이 돼 가는 중으로 새만금에서 하이퍼튜브 실현을 통해 전북의 신산업과 주력산업이 동반 성장하게 될 것으로 말한 김관영 도지사의 말이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또한 서거석 교육감이 “이번 전북과학축전은 사회의 변화와 우리의 미래 모습을 담아내고자 노력했으며 메타버스 속 세상을 경험하고, 자율주행, 로봇, AI, 드론, 코딩 등의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서는 제2회 전라북도 과학기술인대상 수상자 시상이 진행됐는데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성장지원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성도경 비나텍 대표, 김용현 정석케미컬 대표, 양철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등 3명을 선정하여 메달과 상패가 수여됐다.
금년에 열리는 제16회 과학축전은 총 90개 연구소와 기관, 학교 등이 참여해 1백3개가 전시 및 체험 컨텐츠를 구성했고 오프라인은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열리고 누리집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한다.
전라북도의 과학적 사고는 인재양성이라는 틀안에서도 매우 필요한 일이다. 그리고 과학적 사고를 갖게 하는 공교육에서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과학적 사고를 양산할 수 있는 최고의 기관이 바로 학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와 관청 그리고 시민사회의 과학단체들이 함께 오며 전라북도 과학축전을 여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비록 엊그제 행사 자체는 막이 내렸지만 전라북도 사회에서 과학적 사고가 갖는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준 행사였다.
어제의 과학이 이제는 예전의 과학이 되는 세상이니 빨라도 한참 빠른 과학적 세계가 바로 우리 눈앞에 펼쳐지는 것을 보면서 전북지역의 과학적 사고의 영역도 새롭게 일깨워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