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전북지역이 특정 정당 일색으로 되어 있고 의회 역시 같은 정당이기 때문에 견제와 감시를 통한 균형적인 도정이나 시정이 어렵다는 말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조화만 이루면 더 잘 될수 있는 것도 있다.
이번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도산하 공공기관들을 순방하면서 새로운 전북을 만들기 위한 동반자로 함께 혁신의 발걸음을 내딛는데 힘을 모아 나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지난 19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콘텐츠융합진흥원을 시작으로 20일에는 군산의료원과 자동차융합기술원 등을 비롯해 10월까지 16개 출연기관을 직접 찾아 공감 행정을 펼치게 된다.
이번 민선 8기에는 도정과 출연기관과의 현장 소통보고회를 통해 도정운영 방향을 공유하면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향후 도정 운영에 담아내기 위해 마련되었는데 기관별로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현안과제와 기관별 혁신방안에 대한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업무보고에서 “농생명 산업 수도인 전북에서 농생명·바이오산업은 필연적으로 함께 해야 할 혁신성장 동력임을 강조하며 전북만의 특화된 농생명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먹거리 창출 등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추진”을 주문했었다.
이는 전북의 미래산업에 대한 특화된 산업의 일환으로 장차 전북의 주요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그리고 콘텐츠융합진흥원에서는 “전북은 천년을 내려온 전통 역사 문화콘텐츠가 집약된 곳이다”며 “전북의 특성이 녹아있는 K-콘텐츠 개발과 그에 필요한 인력양성 등 기반구축을 통해 전북에서 만들어진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관련 출연기관장들은 기관별 주요 현안과 국가공모사업 구체화 방안, 민선 8기 도정 현안에 발맞춘 조직정비 등 구상을 제시했고 전북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기관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가 말한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찾고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도정의 한 축인 출연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모든 이해 당사자와 긴밀한 협업를 통해 도민이 잘사는 전북을 만들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달라고 하는 것이 남의말 같지가 않을 것이다.
그동안 전북은 농어촌을 상징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고 오염된 곳이 없는 깨끗하고 청결한 지역으로 이름이 나 있어 꽤 많은 외지 사람들이 방문하면서 관광을 겸한 일상의 모습을 보이게 하는 지역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더 다른 입장에서 전북의 미래산업에 대한 지역정가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보는 전북의 미래산업을 볼 수 있는 것 같이 현재의 김관영 도지사에 대한 활동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