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활동 또한 만만치 않다. 대만처럼 중소기업이 전형적인 구조로 잘 발달되어 오히려 대기업이 설 자리가 마땅치 않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우리사회는 아직까지는 대기업 위주의 경제구조이다.
따라서 중소기업들의 활동에 노사가 함께 한다는 것은 상생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윈윈 전략을 꾀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으로 전주지역 중소기업 대표와 근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 한마당 행사를 연다.
전주시와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오는 12월 2일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 ‘전주시 중소기업 노사화합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氣(기)-UP(업) 힐링콘서트’를 슬로건으로 열리게 되는데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정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과 우수 근로자에게는 표창이 수여되고,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제품 홍보 공간도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그리고 중소기업 근로자와 가족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장기자랑 행사와 ‘김성수 모던 재즈트리오’팀의 감미로운 재즈 공연 등도 펼쳐진다.
이와 관련해서 전주시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기업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강화와 지식재산권 취득을 위한 기술지원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전주시는 올해의 사업형 행사를 통해 내년에도 계속 기업지원사업을 보완하고 개선하여 새로운 기업지원 시책 등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실 이번 축제는 경기침체로 기업 활동이 위축되는 시기에 중소기업의 노사가 함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따라서 이제는 전주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와 가족만이 아닌 각 지자체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지자체의 중소기업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
전주시 산업경제국장이 말한 “지역기업의 기를 살리는 것은 강한 경제 전주시의 미래를 살리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것에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들 역시 생산하는 각종 제품들의 수준을 향상시키면서 대기업에 못지 않은 산업의 효율성에 기대어 신뢰 받는 직종이 되어야 한다.
이번 중소기업 노사 한마당 축제를 맞이하여 지역사회에서 누구나 인정받고 함께 할 수 있는 경제활동의 핵심적 가치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