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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전북도에 이전한 혁신도시에는 농업계열을 중심으로 국민연금 등 핵심적인 공공기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도시가 혁신도시로서 도시의 중심 기능이 되고 있다.

벌써 상당한 기간 전북지역의 혁신도시가 만들어지고 공공기관이 유치되었으나 아직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인력의 재배치 관련으로 관련 종사자들이 전북에 거주하는 것 보다는 자신들이 옮겨 오기 이전의 주소지에서 주말 형태로 오고 가고 있다.

상당한 기간이 흘러 자리를 잡았지만 아직도 지역 소재 공공기관들의 종사자들이 적응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전북도는 지난 23일 전북혁신도시 소재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6개 이전 공공기관과 6개 도내 대학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 지역인재 채용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실 지역인재 채용은 이전기관 신규 채용 때 최종 학력이 이전기관이 소재하는 광역자치단체 시도의 대학이나 고교 졸업자를 채용하는 제도로 지역인재 채용 실행력 확보를 위해 실적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등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는 내년도 합동 채용설명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실무자들의 의견 조회와 협조 사항 그리고 지역인재 의무화 채용 관련 의견수렴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여기에 이전 공공기관들은 이전기관이 지역대학과 협력하여 대학생에게 학점을 인정해 주는 직무·현장실습 교육과정과 직무 경험 기회 제공하는 체험형 수습 채용, 그리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자체 채용설명회와 채용 시 지역인재에게 적용되는 전형단계별 가점제도들이다.

여기에 올해 인재 채용실적과 내년도 채용 계획 등 지역인재 육성과 채용에 대한 현안 사업을 공유했다. 전북지역 보훈대상자와 장애인 채용 인력 모집을 위해 홍보와 협조도 요청했다.

여기에 참여하는 대학에서는 1:1 상담과 취업 준비 비용 지원 등을 제공하는 직무별·기관별 취업준비반 지원과 지역 대학생에게 산업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탐방 운영에 협조를 요청했다.

그리고 이전 공공기관은 지역인재 채용 목표 달성과 지역인재 육성 사업 지원 등에 노력하고 도에서는 공공기관의 채용 확대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매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토교통부의 지역인재 채용실적 발표에 따르면 전북도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2018년  19.5%와 2019년 25.5%를 거쳐 지난 2021년에는 목표를 27%로 잡았고 이에 대해 36.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무적인 일이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역인재 육성 지원이기에 전북도와 관련 산학의 주도면밀한 협조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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