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지난해의 굴곡된 시간이 지나고 이제 희망의 계묘년이 밝아오면서 우리 사회는 다툼과 분쟁 그리고 정쟁이 멈춰지는 밝고 웃음이 넘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인류가 모여 살면서 조직을 이루는 사회가 형성되자 삶의 현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인생을 위해 치열한 삶의 경쟁을 치러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항상 주변의 관계를 통해 상생이든 분쟁이든 사회적응의 단계일 뿐이다.
그렇지만 한반도에서 오천 년을 이어 온 우리 민족의 정통성과 자부심을 생각하면 조금은 서로 양보하고 질서를 통해 평화의 사도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상대의 실체를 인정하면서 공존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정치인들은 당리당략적인 생각을 접고 오로지 국민을 위한 일에 좀 더 심혈을 기울였으면 하고 정치적인 상황을 통해 권력을 유지하거나 잡아 보려는 얄팍한 술수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경제는 이제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에서 벗어나 다시 한번 생동감 있는 생활의 활력소가 넘치는 성장의 발판이 마련되었으면 하고 이에 발맞춰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복지경제가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
최근 북한 무인기가 우리의 영공을 헤집고 다녔는데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안정하게 반석에 올려놓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안보태세이기에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방위 태세의 확실한 정립이 필요할 때이기도 하다.
올해 계묘년에는 이런 생각하지 못한 문제로 불안과 염려에 귀를 기울이지 않도록 안보를 위해서는 여야의 정치인은 물론이고 국민 모두의 경각심이 필요할 때이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더 이상 불안 요소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생애 주기의 변화에 따라 올해 6월부터는 전 국민들의 실질적인 나이가 한 살씩 줄어들게 하는 혜택이 법적으로 주어졌다. 좀 더 젊은 대한민국이 되었고 대학 입학금이 사라지고 또한 부모 급여가 지급된다고 하니 이 얼마나 살기 좋은 나라인가?
우리는 과거 봉건시대에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자유민주주의 시대에서 행복이 넘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이 행복이 혹여 분쟁이나 다툼으로 인해 다시 예전으로 회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올해 계묘년에는 이러한 분쟁이 사그라들고 국민이 입가에 웃음을 머금을 수 있는 희망과 기쁨의 해가 되었으면 한다.
사회가 발전을 거듭하면서 일상의 정보가 공개되면서 밀실에서 행하던 각종 야합 등은 이제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다른 나라는 몰라도 우리나라만큼 이렇게 정보 미디어가 발달해 있고 모든 국민이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지니고 있어 예전처럼 특권층이라 할 수 있는 부류들이 자신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니다.
심지어 대통령부터 고위층의 모든 인사들 역시 특권층에서 벗어날 수 없다. 최고 통치자의 반열에 올랐지만 퇴임 후 감옥에 갔던 전직 대통령들을 보면 이처럼 사회발전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는 비극은 바로 우리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던 까닭이다.
결국 우리 사회 구성원인 국민의 한 사람으로 정직과 신뢰를 통해 믿음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한다는 전제에는 변함이 없고 올해 계묘년에는 좀 더 확실한 의지 표명이 되어야 한다.
계묘년에 부치는 희망의 바람은 정치적 안정이며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를 통한 확실한 자본주의에서의 경제성장이며 안보의 굳건한 태세와 사회적 갈등의 해소와 함께 범죄 없는 세상을 고대해 본다.
계묘년에는 코로나19가 더 이상 발을 붙이지 않게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문화와 예술의 역동성이 살아 숨 쉬면서 국민의 입가에 기쁨과 웃음이 끊이질 않았으면 한다.
우리 사회 요소요소에서 자기 일을 묵묵하게 수행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이번 계묘년의 다짐이 다시 한번 새로운 일상의 도전과 응전 그리고 적응해 가는 것일 수 있다. 올해에 달라지는 우리 사회의 각종 제도 역시 국민이 변화에 잘 적응하면서 후회 없는 한해의 결산이 되었으면 한다.
특히 지역사회인 전북과 함께하는 각종 정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현안 사업들이 도민과 함께 지자체별로 최고의 역량으로 올 한 해의 시작을 알렸으면 한다. 그래야 전북도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진정한 지역사회 주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전북도민들에게 한 해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올해뿐만 아니라 평생 행복한 삶으로 후회 없는 일상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