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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의 기자회견

현대의 가장 중요한 생활 요소 중 하나는 국민에게 위임된 권력이 위임한 국민하고 잘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그것은 바로 알림이라는 정보의 소통과 교류일 것이다.

지난 5일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혁신, 실용’의 3대 원칙을 견지한 가운데 전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북에서부터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올해 도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도지사 1인의 도정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라기보다는 주변에 함께 하는 공유한 사람들과의 협의에서 도지사의 의견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물의 최종 입안자는 바로 도지사이기에 그가 발표하는 모든 소통의 정보는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전북도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기업 유치 및 민생경제 회복과 함께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 등 성장동력을 확보해 혁신과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리고 전북특별자치도 설치와 새만금투자진흥지구 등을 발판 삼아 고도의 자치권을 확보하고 전북경제 전성기와 안전한 전북 및 협치·변화 선도를 위한 정책의 동력을 확보하는 등 도정 각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별히 전북도민과 함께 전진·도약·웅비하는 한 해가 되기 위해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도전경성(挑戰竟成)’의 자세로 자신감을 갖고 도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해 성과와 관련해서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와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예타 통과, 국가 예산 9조원 시대 달성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며 “그동안 우리가 거둔 성과는 도민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전북의 도약과 상승을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의 새로운 도전은 다양한 성공스토리로 이어지고 있으며 도민 여러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성원하고 지원해 준 결과다”고 강조했다.

지사는 다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성장률 저하,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철저한 대비를 통해 위기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내고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잘 알고 있지만 정권이 교체되면서 여당과의 예산을 비롯한 지역발전의 협의가 필요할 것이다. 대통령 임기 4년여와 도지사 임기 3년여를 남겨놓고 오로지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전북의 미래를 걸어야 할 때이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김관영 지사는 “획기적인 투자환경 개선과 과감한 규제타파 등 새로운 전북을 위해 함께 혁신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며 “치밀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추진으로 새로운 전북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전략의 비전을 세워 전북이 수도권 이남에서 남 부럽지 않은 지역발전의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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