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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청년들의 기회와 성장

예로부터 한나라의 발전과 성장에는 청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기성세대의 경험도 매우 중요하지만, 젊은이들의 패기와 열정 그리고 다양함 모험심 등은 사회발전의 견인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전북도는 도내 청년들이 도내 각 지역에 정착해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북도는 지난 9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금융권 등 5개 기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청년 공약인 ‘전북 청년 함성(함께 성공) 패키지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실 이번 협약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있는 전북 청년의 ‘기회’와 ‘성장’을 지원해 ‘함께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야 할 수밖에 없는 현재의 우리 사회에 대한 의미 있는 시작이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전북도는 예산지원 및 총괄관리로 안정적인 사업추진과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기관별 역할을 분담했다. 그리고 운영사인 ㈜현대 이지웰은 전북 청년 지역 정착 지원사업, 전북형 청년 활력 수당 추진을 위한 사업 홈페이지, 제휴업체 및 포인트 관리 등을 맡았다.

또한 도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금융사인 농협은행, 전북은행, 하나은행은 전북 청년 지역 정착 지원사업, 전북형 청년 활력 수당 지급을 위해 카드발급, 사용금 지급, 금융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교육기관인 전북 청년 허브센터는 청년의 구직활동 및 금융교육, 청년정책 정보제공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사업은 모두 3개로 ‘전북 청년 함성 패키지 사업’이라고 명명하여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미래를 준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민선 8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의 ‘전북 청년 지역 정착 지원사업’은 취업 초기 청년 지원으로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했던 사업으로 올해 사업량을 5백명 늘린 3천 명으로 확대해 재직 청년에게 연간 최대 3백60만 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전북형 청년 활력 수당’ 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의욕 고취 및 사회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 2천 명에게 6개월 동안 최대 3백만 원씩 지원하며 구직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들에게 기회와 성장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자신만의 프로그램이다. ‘전북 청년 함께 두 배 적금‘ 사업은 재직 청년 3백 명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이 월 최대 10만 원 납부 시 지자체에서 동일 금액을 매칭, 2년 만기 시 5백여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청년 금융지원 사업과 조금은 유사하다.

하지만 재직 및 구직 청년들에게 수당을 제공하는 지자체는 전국에서 전북도가 유일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청년들의 안정적 지역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통한 청년 생활 안정 기반 조성 및 미래 도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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