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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 폭설 대책

기후변화로 인해 한반도가 뜨거워진다고 하지만 이에 발맞춰 북극 기온이 오르면서 되려 찬바람이 강타하고 있다. 눈발도 예전 같지 않다. 이제는 지구촌 곳곳이 이상기온으로 뜨거우면서도 한쪽에서는 예전보다 더 추운 계절이 오고 있다고 분석한다.

우리나라 역시 삼한사온이라는 기후의 순환이 이미 사라진 지 오래가 되었다. 지난여름 더위가 한창일 때는 무려 40도 가까운 온도가 되어 찜통이 되었는데 이제는 겨울에 들어서 자주 눈이 내리면서 겨울을 실감하는 추세이다.

전북지역은 서쪽으로 서해를 끼고 있고 동쪽으로는 산간 지역으로 높은 산이 있어서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혹한이 몰아치는 지역이 되었다. 지난번 임실과 장수지역의 폭설과 기온의 급강화로 해당 지역 주민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그런데 겨울철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눈으로 인한 폭설이다. 제설작업도 만만치 않고 도시의 눈 폭탄도 매우 힘들 지경인데 하물며 산간 지역이나 해안지역의 폭설 피해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문제가 있다.

전북도는 이번 겨울철 폭설 대책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확보한 ‘2023년 대설대책비’ 31억8천4백원을 도내 전 시군에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1부터 이틀간 도내 전역에 최고 60cm가 넘는 폭설로 비닐하우스, 축사 시설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행정안전부장관 현장 방문시 긴급 요청한 특별교부세이다.

행정안전부에서 교부되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는 대설대책비 16억1천만원, 제설제빙 취약도로 자동제설장비 15억7천4백만원이다.

대설대책비는 시군별 수요조사 결과와 대설․한파 피해 정도를 감안하여 시군별로 배분해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도로 제설작업으로 많은 양의 제설제가 사용돼 비축률이 낮아짐에 따라 겨울철 대책기간내 추가적인 강설 및 한파에 따른 도로결빙에 대비해 제설재를 추가로 구입하고 비축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연말 “기록적인 폭설로 도내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만큼 특교세가 지원되었고 앞으로도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는 만큼 도와 일선 시군이 협조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라고 한 김관영 지사의 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다행히 전북은 한반도의 어느 지역에 비해 조금은 기상 상태와 기후변화에 대해 적극적인 예방 및 지원으로 이번 겨울철 폭설도 잘 해결하고 있다. 특히 해안지대를 중심으로 하는 겨울철 폭설이 또다시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재난극복 차원에서 만만의 대비 태세를 해야 할 것이다.

해안지역인 고창과 부안 김제 그리고 군산지역의 폭설은 전북도 차원에서 항상 대비해야 할 소재지이며 여기에 산간 지역인 무주, 진안, 장수와 임실, 순창 등도 지난 폭설에 대한 경험으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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