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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공배달앱의 의미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배달음식이 급증하면서 배달을 통한 서민들의 부담이 배달료에 부과되어 매우 어려웠다. 이러한 어려움은 수요자만이 아닌 공급자 역시도 배달 수수료등에서 문제가 있었다.

심지어는 음식물 원가보다 배달료가 더 높게 책정되는 등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기현상을 낳기도 했다. 따라서 이러한 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각 지자체에서는 공공배달앱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전북의 대표적인 도시인 전주시에서는 공공배달앱인 ‘전주맛배달’을 출시하고 가입자를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누적 매출액 40억 원을 돌파하면서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상생경제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를 개발한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주시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이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누적 주문건수 18만 건으로 누적매출액을 40억 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같은 사실은 최근 엔데믹으로 인해 배달시장의 다소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11개월 만에 기록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따라서 전주맛배달은 2월 한 달 동안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전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주맛배달은 기존 지급해온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상생배달쿠폰(2,000원)과 매주 목요일 주중쿠폰(3,000원)에 더해 오는 13일과 20일에 1,000장의 할인쿠폰(3,000원)을 추가 증정해 소비자들이 매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출시 1주년을 맞는 오는 28일에는 소비자 2,28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5만 원 이상 구매 인증 소비자에게는 5,000원의 할인쿠폰을 추가 지급키로 했다.

여기에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3일간 사진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3,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까지 더해진다.

그런데 아직도 수요자층에서는 이러한 전주시의 공공배달앱을 잘 모르고 지금도 영업플랫폼을 이용한 배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곳이 많다. 지자체의 경우 엄청한 할인 혜택과 공급자들에게 돌아가는 기본적인 복지혜택을 잘모르는 것이 문제이다.

이영로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말한 “올해도 첫 가입 할인쿠폰과 매월 상생배달비 지원 쿠폰, 매주 할인쿠폰, 방문포장·배달비지원 쿠폰 등 다양한 할인쿠폰과 이벤트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듯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홍보가 잘 전달되리라고 본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떤 것이든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다. 상품이 좋을 경우 정보를 통해 확실한 편의와 경제적 이득을 가질수 있다면 전주시가 개발한 공공배달앱은 엄청난 부가가치를 소유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충분한 홍보를 통해 입수한 정보의 유통으로 지자체의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이 바로 공공성을 담보로 하는 최고의 가치가 될 것이다.

전주시에서 공개한 전주맛배달의 다양한 가치를 위해 함께 참여해 보는 것도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향토적 의미의 보탬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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