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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최근 폐교된 남원 서남대학교 대지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에 관한 여론이 무척 팽배하다. 남원지역 시민단체들이 지난 2018년 법안 발의 후 5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남원 국립의전원 추진 시민연대 공동대표 김원종 씨가 ‘정부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법을 의사 정원 문제와 분리하여 의정협의체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라.’라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남원 국립의전원의 경우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하는 것으로 의사협회에서 반대하는 의대 정원 확대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하면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했다.

그리고 지역 간 의료서비스 불평등과 격차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남원 국립의전원의 설립은 매우 시급한 과제이며 이런 중차대한 사안이 아무런 관련도 없는 의대 정원 문제와 맞물려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실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은 공공의료를 강화해 보건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그래서 지난 정부에서 이미 당정이 합의한 사항이고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간 협의도 마친 현안이었다.

결국 지역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지역 격차의 해소를 위해서 전북 남원지역의 숙원사업이면서 열악한 지역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더 많은 국민이 의료혜택을 볼 수 있는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은 매우 중요한 지역사회 현안 과제였다.

여기에는 여야를 가릴 것 없이 더불어민주당의 김성주 전주 출신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정운천 비례대표 출신이 보건복지부 장관과 공공보건정책관을 만남 조속한 시일 내에 남원지역의 국립의전원 설립을 촉구했다.

지금 빈 땅에 잡초만 무성한 예 서남대학교 대지의 활용방안도 끝이 보이질 않는다. 남원지역의 유일한 대학이 이처럼 사라지면서 지역사회의 교육을 통한 발전과 이미지가 많이 손상되었다.

결국은 지자체와 정치권의 노력으로 다시 이곳에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설치 하기 위해 각종 법안 등을 손질하며 기다렸지만 2018년 이후 진행상태가 매우 불분명해졌다. 따라서 속절없이 기다릴 수도 없는 마당에 남원지역의 시민단체들과 여야정치인이 나선 것이다.

의학에 관한 각종 규제로 인하여 의료인력 수급이라는 명분으로 의대 정원과 맞물려 있는 것을 핑계로 이처럼 지역사회의 염원을 도외시하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그것도 옛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하는 것으로 의료인력 수급계획과는 다를 수 있다.

전북지역의 지방을 이루는 의료인력의 새로운 수급 정책은 수도권과는 다를 수 있기에 지금 여론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의미를 되살려 5년여를 걸친 남원 국립의전원 설치를 결정해야 한다.

정치권의 이야기는 결국 국민을 대상으로 행복 추구에 있기에 이번에 남원 국립의전원 설치를 확정하여 모처럼 행복한 웃음을 웃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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