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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과 속이 다른 상행위

최근 삼겹살데이라는 명칭으로 상술을 올렸던 대형 매장에서 겉과 속이 다른 삼겹살의 의미가 보도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른 각종 언론보도는 매우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반값이라는 의미로 소비자를 유혹하면서 있었던 일이다.

지난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삼데이에 국내 주요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 반값 삼겹살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불만 글이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중 어느 대형마트 온라인몰에는 ‘지방 가득한 저품질 고기가 왔고 이게 삼겹살인지 비계인지 모르겠다.’ 라는 글과 함께 비계가 가득한 삼겹살 사진이 올라왔다.

또한 다른 온라인몰에서도 "행사 상품이라고 성의없이 준비했는데 살보다 지방이 많고 저렴하게 샀는데 비계 부분이 너무 많아 황당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미 지나간 삼삼데이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및 홈플러스가 판매한 삼겹살은 총 1800톤이다. SSG닷컴과 티몬도 삼겹살을 최대 46% 할인해 판매한 바 있다.

그런데 유통업계는 삼삼데이를 맞아 물량이 대거 몰려 일부 제품에 비계가 많은 부분이 섞여 있었다고 해명했다. 업체에서 손질한 물량을 납품받지만 검수 과정에서 이를 발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실수를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울 것이라는 입장이다.

무엇이든지 먹는 것으로 장난을 치는 사람이나 업계는 큰 벌을 받아야 한다. 예전에 불량식품이라고 해서 많은 문제를 야기했던 일이 있었다.

또 모 방송에서는 먹거리 문제로 자신들만의 일방적인 주장이었을지언정 당시 해당 식당이나 먹거리는 시청자들의 공분을 살 수밖에 없을 정도였고 그러한 방송 이후 대부분 방송에 나왔던 업체는 폐업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먹거리 가지고 문제를 일으킨다면 이는 더 문제로 야기될 수밖에 없는데 이번 삼삼데이를 맞이하여 겉은 삼겹살 살코기를 배열하고 뒤에 숨은 식품에는 엄청나게 많은 비곗덩어리를 감추고 판매했기에 구입한 삼겹살을 가져온 소비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 요즈음 발달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이를 항의하면서 소비자 운동으로 격상이 되자 판매 업계는 부랴부랴 해명하면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예전에 이러한 일이 있었다면 올해도 마찬가지이고 내년에도 별다른 뾰족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번과 같은 행위의 판매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을 것이다. 자체 검수 과정이라는 말은 별 의미 없는 해명일 수밖에 없다.

인류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의식주라고 하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식(食)일 것이다. 아무리 좋은 옷과 집이 있어도 먹는 것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니 이는 바로 인류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기본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먹는다는 의미는 먹거리는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매우 중요한 사회생활에서의 일상 중 하나이며 생명산업의 기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생명산업의 일환 중 하나인 삼삼데이에서의 삼겹살 파동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일 수밖에 없다.

이제 삼삼데이가 아니라도 평소의 삼겹살들 식품류에 관한 유통업체들은 더욱 소비자를 위한 건강과 위생을 위한 사항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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