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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천년고도인 전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장애인들을 위한 전문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올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에 선정돼 올해 총 1억2000만 원을 투입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평생교육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장애인 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주시는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발달장애인 치유농장과 접목한 도시농업 힐링프로그램 등 전주형 특화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장애인 평생학습 기관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과 장애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4개 분야 20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2022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영농체험 연계프로그램과 장애인 평생학습 박람회 등 12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평생교육 격차를 줄이고, 장애인의 평생교육 관심도와 참여를 높여왔다.

전주시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를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의 안정적인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장애인 평생학습권을 보장하여 장애인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

그동안 전주시는 우리나라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각종 브랜드화에 성공했었다. 전주가 자랑하는 한옥마을은 물론이고 세계음식창의와 함께 역사적으로 부침을 함께 하면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한 도시이다.

여기에 현대산업에서 탄소기지를 통해 알려져 있는 것과 함께 한지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재품임을 입증하게 하였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예전부터 전주는 교육도시로 명성을 날리면서 우리나라의 교육관련 핵심도시로 자리매김을 했었다.

그렇지만 현대의 이상적인 각종 적응 환경에 매우 어렵다보니 교육도시로의 명성이 수도권에 밀려 있었는데 지난해부터 장애인을 위한 교육정책의 일환으로 이렇게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것이 매우 잘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장애인뿐만이 아닌 일반인들의 평생교육을 위한 각종 정책에 올인했던 전주시였기에 평생교육이라는 단어가 매우 낮설지는 않다.

서양의 어느 국가는 이러한 교육의 슬로건으로 복지와 연계하여 요람에서 무덤까지라고 했듯이 이제 공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어린이에서부터 성인의 대학이 아닌 국민 모두의 평생교육이 앞으로 인생의 전반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처럼 평생교육은 우리사회 주변에 언제든지 있을 수 있고 특히 장애인 같은 경우에는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정책적 배려로 극복할 수 있기에 매우 소중할 수 밖에 없다.

전주시의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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