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경기가 다시 좋아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에 들어가면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가 재가동에 들어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안정적인 인력을 지원하고 구직·구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거점센터를 개소했다.
전북도는 지난 3월 30일 군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4층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조선업 도약센터’를 개소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등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기 전북 조선업 도약센터는 군산지역이 지난해 12월 고용위기지역 지정 종료에 따라 지원중단 이후 충격을 완화하고 고용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고용노동부의 지역고용위기 대응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설치된 것이다.
향후 도약센터는 조선업 구직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구인 기업에 채용 연계를 위한 일자리매칭데이와 취업캠프 지원을 하고 신규인력 유입과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입직자 취업정착금 지급과 숙련자에게 기술수당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조선업 구직자 발굴과 용접‧도장과정 직업훈련을 통한 인력양성 사업도 반기별로 추진한다. 센터는 조선업 기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일자리 연계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따라서 조선업 플러스 사업을 통해 조선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내일채움공제지원과 일정한 연령대의 신규채용 근로자에게 일자리도약장려금도 추가 지원하며 이와 함께 전북도 주력산업인 전기차‧이차전지‧신재생에너지 분야 취업연계를 위한 직무교육, 취업캠프 등도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난 정부에서부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을 위한 전북도 지역사회의 많은 청원이 있었지만 무산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결국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터를 두고 있던 협력업체와 근로자들이 지난 몇 년동안 다른곳으로 이전하거나 폐업하면서 공백이 많이 생겼다.
정부가 바뀌어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재 가동됐는지 살펴볼 일이지만 아무튼 조선소의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북도의 이번 조치는 매우 반가울 수밖에 없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북도와 군산시의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의 생산성있는 업종의 발빠른 재가동을 위한 것이기에 이번 조치는 너무 반가운 현실이 됐다.
더구나 요즈음 일자리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조선업 기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일자리 연계활동을 추진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전북도와 함께 하는 지역사회가 전환시대에 꿋꿋하게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있고 경쟁력있는 상황이기 때문일 것이다.
더구나 고용노동부의 ’지역고용위기 대응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처럼 활동성있게 추진하는 정책은 전북도민들과 군산시민들이 함께 숙고한 덕분일 것이다.
차제에 전북도의 경쟁력있는 정책으로 위와같은 사안들이 더 많이 생성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근간이 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