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계 금연의 날이다. 담배가 인류의 기호품으로 자리 잡은 지 수백 년 아니 수천 년이 흘렀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에 있어서 담배는 바로 우리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실상 담배는 기원전 9세기경 중국에서 처음으로 담배 재배와 흡연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담배를 의료용으로 사용하였는데 근래에는 담배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게 됐다.
16세기에는 담배가 유럽으로 수입되어 유럽인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그리고 19세기에는 담배가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면서 담배의 생산이 증가하게 되었다. 이후에 담배는 전 세계로 수출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매우 널리 퍼져있는 상품이다.
그런데 담배의 문제점은 우리 건강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특히 궤양, 폐암, 심장병 등과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이러한 이유로 많은 나라에서는 담배의 판매와 소비를 제한하고 있으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도 호기심 차원에서 성장기의 청소년들이 담배를 찾아 기호품으로 즐기는 현상은 변하지 않고 있다.
담배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많은 사람이 소비하고 있으나 이제는 담배의 유해성이 알려져서 많은 나라에서는 담배의 판매와 소비를 제한하고 있어 모두 건강한 삶을 위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은 세계 금연의 날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금연 캠페인을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WHO는 창립 40주년인 1988년부터 매년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흡연과 건강 문제를 생각하는 날로 흡연이 개인과 공공의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세계적인 관심을 촉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WHO는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세계적 협력을 강조하며, 매년 세계 금연의 날에 공통된 주제를 정해 협력 국가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다.
백해무익한 담배를 통해 정신 가치를 즐길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것은 한낱 기우에 불과하다. 담배의 유행성 중에는 담배를 피우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을 비롯한 이웃에게도 막대한 건강 폐해를 일으킨다.
간접흡연을 당한 사람이 폐암에 걸렸다는 보고도 심심치 않게 보도되곤 한다. 연기에 질식된 담배의 흡연은 바로 이러한 공동체 생활의 분란과 무질서에 동조할 수밖에 없다.
혹여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담배를 피울 권리를 주장하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폐해를 동반하는 일에 흡연자 자신의 처지와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아무 조건과 잘못이 없는 비흡연자들을 자신의 잘못된 범주 안에 몰아넣는다는 것이다.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이제는 흡연가들이 한 번쯤은 다시 자신을 뒤돌아볼 만도 하다. 분노의 절제와 생각의 자유를 위해 흡연하는 것은 옳지 않기에 금연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보고 오늘 세계 금연의 날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