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는 세계적으로 자랑할만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세계최대의 간척지인 새만금이다.
그런데 최근 전북도 최대 현안인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여야 국회의원, 재경도민회, 전주·군산·익산 상공회의소, 애향본부 등 도내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1천여명이 지난 1일 국회 대회의실에 모여 전북도 최대 현안인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새만금에서의 이차전지를 유치하는데 이날 결의대회에서 전북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전북지역 국회의원, 전북도의회 이차전지 특위가 주최하고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가 주관했다.
지금 전기차 배터리 열풍에 국내 산업계가 업종을 가리지 않고 있어 이차전지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또한 항공·물류업계는 리튬 배터리의 안전 운송을 위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방산·섬유업체도 이차전지 수명 연장등 사업 투자에 나섰다.
2차 전지의 이전 명칭은 축전지인데 외부의 전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의 형태로 바꾸어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에 전기를 만들어 내는 장치를 말한다.
여러 번 충전할 수 있다는 뜻으로 "충전식 전지"라는 명칭도 쓰이는데 흔히 쓰이는 이차 전지로는 납 축전지, 니켈-카드뮴 전지, 니켈-메탈 수소 전지, 리튬 이온 전지, 리튬 이온 폴리머 전지가 있다.
이제는 가히 2차 전지시대라고 하여 생활에 가장 필요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러한 중요성에 인식하여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기업의 CEO 등 각계 각층 주요 인사가 모여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결의대회는 지난 2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신청을 시작으로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달려온 전북도의 노력을 담은 홍보영상 상영, 특화단지 유치 전략과 추진계획을 담은 대도민 보고, 특화단지 유치 결의를 다지는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주목할만한 것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대도민 보고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이차전지 산업의 비전을 수립한 때부터 지금까지 전북도가 쏟아온 열정과 도전의 과정을 직접 전달했다.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관련 7조원의 기업 투자가 이루어졌다며 새만금이 이차전지 관련 최적의 땅으로 우리나라의 미래산업에 대한 최고의 경쟁력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더 주목할만한 것은 전북도내 청년들도 함께했다.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전북에 살 수 있기를 소망하며 그 시작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새만금 단지내의 이차전지 유치는 매우 중요한 전북도의 과제이다. 이제 결과를 지켜보는데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전북도에 새로운 비전의 정책전략이 잘 맞아떨어지게 되는 것이 바로미터일 것이다.
세계최대의 간척지인 새만금이 전북도에 있는 만큼 다양한 형태로 새만금 발전에 관한 미래정책의 일순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