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기후는 무쌍하게 변하고 있다. 예전에 삼한사온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아열대 기후로 변하고 있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엘니뇨 현상이 지속되면서 주기적으로 한반도의 기후변화가 날씨와 연계하여 우리의 삶에 대한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장마라는 여름철 우기의 관습적인 기후 현상이 올 것이다. 집중호우가 발생할 것에 대비하여 이 호우가 모아지는 각종 하천들의 본류나 지류 등이 매우 중요한 시설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대비하여 전북도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천의 기능 유지 등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그래서 올해 2월부터 지방하천 4백59개소에 지방하천 유지관리 사업비 1백60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또 우기를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이들 하천을 대상으로 하천 시설물 점검 등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
사전에 안전을 위한 예방책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 및 시·군 담당자가 함께 하천 유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불법 경작지와 무단점용 시설에 대하여 단속하고 하천 재해 예방을 위한 각종 시설물의 관리상태 및 정비현황 등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다.
특히 하상 정비를 중점 점검하고 긴급을 요하는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재해 예방과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하천환경 조성과 이·치수 기능보강 및 홍수방어 능력 증대를 위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1천5백59억 원, 지방하천 기본계획 수립에 20억 원을 투입해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후 11월 중에는 14개 시·군의 하천 유지관리 상황을 상·하반기 점검내용을 기반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한다.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유수 지장목 제거와 하도준설 등 지방하천 정비를 통해 통수단면을 확보하고 제방과 호안의 파손보수 및 하천 주변 각종 시설물 점검을 신속히 완료해 재해 예방에 힘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이다.
현대의 첨단화한 과학적 사실에 의해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물의 보강으로 안전대책이 많이 마련되었으나 아직도 예산 부족으로 예전에 문제가 되었던 시설의 복구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인명이 시설물의 복구와 안전에 따라 동행하는 것이지만 자칫 지방하천의 개보수 등이 늦어져 집중호우에 속수무책인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그것은 곧 인명피해와 연계되어 지역주민들의 한탄이 하늘을 찌를듯한 일도 있었다.
지방하천을 국가하천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지역주민들의 생활지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매우 중요한 하천이다. 집중호우 때 지방하천으로 모아지는 빗물이 과부하로 넘쳐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매년 이러한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전북도의 지방하천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요할 것이며 올해에는 절대로 피해가 없는 여름철 우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