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

요즘에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쉽게 말하면 메타버스라는 말은 통칭하여 가상공간인데 현대화 시대에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말한다.

이는 가상공간 기술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와 경험으로 이어지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는데 수십 년 전 인터넷의 경우 보이지 않는 세계가 탄생한 것처럼 더욱 발전된 가상공간의 인터넷 세계가 탄생할 예정이다.

가상현실은 인간의 감각을 이용해 사이버 공간을 현실처럼 인식시키는 기술이며 인공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특정한 공간, 환경, 상황에서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하여 실제와 유사한 공간과 시간적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또한 가상으로 존재하는 세계를 현실 세계처럼 실제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게 한 것으로 존재하지 않으나 사용자의 감각을 통해 체험하는 인공 현실이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런 의미에서 실감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오프라인 체험관인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전북도가 지난 19일 부안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및 도의회와 부안군, 새만금잼버리조직위원회 및 유관 기관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9년에 ‘ 올해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 기술 홍보를 위한 전시․체험관 조성을 목적으로 과기정통부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후 잼버리 개최 부지 인근인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안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2백13억 원 들여 조성된 것이다.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은 메타버스 기술관, 메타버스라이프관, 가상세계홀 등 총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1층 메타버스라이프관은 메타버스로 변화하게 될 미래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가상세계 기술이 적용된 시뮬레이터 등을 활용했으며 2층 메타버스기술관은 가상융합기술의 기술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그래픽·영상·실물전시·작동모형 등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가상세계홀은 높이 12m, 지름 18m의 국내 최대 규모의 원통형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과 교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이 체험관은 잼버리 기간에 대회 체험행사의 하나로 운영돼 1백50여 개 국가의 4만3천여 명의 참가자가 우리나라의 디지털 콘텐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인데 잼버리 이후에는 학교 체험행사 운영 및 일반인 관람 등 체험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결국 중장기적으로 도내 기업들이 개발한 콘텐츠를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기업이 소비자와 직접 접촉해 소비자의 반응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연관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향후 과제일 것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