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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오늘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마지막 날이다. 이미 지난 26일부터 오늘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에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전북도 차원에서 개최했다.

사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발효를 주제로 하는 식품박람회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제전시 인증을 13년 연속 획득했으며 올해는 ‘발효, K-푸드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20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4백20여개 부스 규모로 열리고 있다.

그런데 올해 행사는 참가기업과 관람객의 행사 참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기획전시 등 전시 콘텐츠를 강화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마케팅을 확대했으며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도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 한편에서는 전시장을 개설하여 글로벌 농생명관, 선도상품관, 해양수산관, 상생식품관으로 구성했으며 다른 한쪽의 국내 기업전은 식품기업을 비롯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도농업기술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농식품 전문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해외 기업전은 미국, 이탈리아, 호주, 그리스, 조지아, 베트남, 태국, 인도, 일본 등 13개국에서 참가해 최근 식품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케이푸드 특별전, 푸드테크 연구개발 상품전, 글로벌 식품트렌드, 전북도 식품명인대전 등 특별전시를 확대했으며 관람객의 추억을 자극하는 혼술상회, 아재포차와 같은 기획존들을 구성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이 행사에는 당연하게 볼거리가 풍성해야 한다. 문화공연, 버스킹, 퍼레이드 등의 부대행사와 다양한 상설 체험프로그램이 구성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마케팅 분야에서는 도내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와 신규 시장개척 창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 등과 협업, 온·오프라인 기업 간 거래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기도 한다.

전북은 농생명산업수도의 명성에 알맞은 지역 사회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식품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획기적인 방안이 매우 필요할 때이다. 전북의 산업이 사실상 탄소 소재를 비롯하여 4차 산업이라는 이차 전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농생명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바로 인류가 땅에 정착하면서 가질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인 본능의 먹거리로 전북의 발효식품은 다른 지역에 비해 그 점도가 엄청 끈끈하게 되어 있다. 여기에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전북의 농촌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야말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전북지역의 중심지인 전주에서 개최하지만, 여기에 참여하는 지역은 전북 14개 지자체의 모든 현황이 함께할 수 있는 것이며 발효라는 이름의 식품에 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그것은 발효식품이 바로 현대인의 건강식품으로 보조식품이 아닌 직접 밥상에서 먹을 수 있는 요리의 원천적인 것으로 우리 사회의 건강 밑천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짧은 기간이지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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