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에 관한 여론조사가 언론에 발표되면서 이에 대한 진정성이 도마 위에 오른 모양새이다.
이제 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수많은 여론조사 업체가 난무하면서 언론에서 의뢰한 사항을 토대로 여론조사라는 명목으로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을 묶어서 보도하고 있고 이 여론조사는 천차만별이다.
공정한 여론조사라기보다는 사실상 진영논리에 가담하는 여론조사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엉터리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의 여론을 조작하려고 하는 듯한 낌새를 볼 수 있다.
여론조사의 갖은 수단과 방법을 법적인 시스템에 맞춰서 조사했다고 하더라도 응답률이 불과 3, 4%의 비율을 가지고 전체 여론인 것처럼 발표하여 듣는 사람들에게 여론 대부분이 해당 여론조사와 맞는 것처럼 생각하게 한다.
이러한 여론조사를 잘 모르는 국민은 대부분 언론이 보도하는 여론조사가 전체의 여론인 것으로 인식하여 어차피 될 사람을 선출해야 한다는 심리로 인해 여론을 왜곡하게 되어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게 한다.
일반적 국가정책 등에 대한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정치의 핵심인 대통령 지지율이나 정당 지지율은 아주 중요한 여론의 관건임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아주 극소수의 작은 단 몇 %의 응답률로 여론조사를 발표하니 이는 여론의 왜곡에 대한 정점을 달리는 것이다.
이를 규제할 수 있는 정확한 법이나 관습이 없어서 해당 정당이나 정치인은 자신에게 유리한 설문을 통해 여론조사라고 하면서 지지율 상승이라고 하는 언론에 기대어 정당이나 정치인 본인에게 유리하게 적용하도록 한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러한 여론조사가 발표되면서 국가의 이미지에 관한 세계여론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데 우리나라는 단 몇 %의 하위의 응답률이 되더라도 이를 발표하는데 유수한 외국의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응답률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소위 두자리 숫자가 되어야 이를 여론조사의 행위로 인식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실례로 보면 바로 며칠 전에는 여론조사에서는 차기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부분 의석을 싹쓸이할 것처럼 나왔는데 그 사이에 국힘당이나 윤석열 대통령에 호재 될만하게 없었는데 한국갤럽에서 국힘당 역전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것을 보면 이것을 뭐라고 설명해야 하는가?
그냥 여론조사의 대상자가 불특정 다수인으로 조사할 때마다 들쑥날쑥하다는 것으로 밖에는 인식할 수 없다. 그렇다면 현재 민주당의 일방적인 승리로 표현하는 내년도 총선은 여론조사로 보면 거의 쓸모가 없는 판단이 나온다.
결국은 이러한 여론조사가 여론의 의미를 왜곡하게 되고 조사기관의 배만 불리는 것일 수밖에 없다. 차제에 법률로 아예 응답률 20% 이하는 보도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인 장치가 있었으면 한다.
아주 작은 응답률을 가지고 전체의 여론인양하는 것은 이것 자체가 민주시민 사회의 여론을 왜곡하는 또 하나의 조작일 뿐이기 때문이다. 국민은 절대로 잘못된 여론조사에 현혹되지 말고 확실한 자기중심적 정치 목표를 가지고 내년 총선에 임해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면서 잘못된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잘된 것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