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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 글로벌 세계화 중국홍보관

세계가 일일 또는 이일 생활권에 접어들었다. 여기에는 교통수단이 한몫했지만 이웃나라에 대한 이미지도 한몫했다.

바야흐로 전북이 이제는 세계로 점차 도약할 시기이다. 한류 문화를 타고 우리나라의 문화 경쟁력이 세계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것은 국가 브랜드와 함께 지자체의 우수한 인력과 전통문화가 뒷받침한 결과이다.

이에 따라 전북은 중국 수도 베이징시에 ‘케이(K)-문화관광 수도 전북’의 매력을 홍보하며 인지도를 끌어올릴 전북도 전용 홍보관을 개관했다.

지난 13일 중국에서 공공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관영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CGV 영화관 내 전북도 전용 홍보관 개관식을 갖은 것이다.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 동안 전북도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를 펼친다는 구상이다.

사실 중국은 엄청난 인구에 대한 것도 있지만 수도인 베이징시는 경기도만 한 지역으로 인구 2천2백만 명이 거주하는 중국의 전통 도시로서 정치, 경제, 문화 중심으로 드라마나 영화 등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와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따라서 이에 발맞춰 세계 4위의 세계적인 시네마 브랜드로 꼽히는 한국기업 CJ-CGV가 지난 2006년 중국에 진출한 뒤 현재 1백40여 개의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이와 같은 결과를 말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광고효과가 높은 상하이 CGV, 선전 CGV에 이어 이번에는 베이징 CGV 중 관객이 가장 많은 이띠강점(颐堤港店)에 전북도 전용 홍보관을 개관해 홍보에 나선 것이다.

베이징 CGV 전북도 전용 홍보관에는 영화관 입구 중앙홀의 LED 전광판, 상영관 입구와 의자 커버, 통로 등을 활용해 문화·관광을 홍보하게 된다. 또한 새만금과 내년도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 홍보관을 통해 전북은 K-문화관광 수도로 맛과 멋을, 베이징과 더불어 중국 전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내년에 새롭게 태어날 전북특별자치도는 글로벌 인지도 향상을 위해 공공외교활동을 통한 교류와 협력도 강화해 갈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글로벌한 문화상승의 기치를 걸고 내년에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연계하여 새로운 전북의 이미지를 중국 베이징시에 홍보관을 개설한 것이다. 현재 전북지역은 서해안을 마주 보면서 중국과 가장 가까운 지리적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

전북지역에 각급 대학에 중국에서 유학을 하는 학생 수를 보더라도 매우 많은 수의 학생들이 전북지역의 대학을 찾아 유학을 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전북은 중국과의 경쟁력 있는 교육문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한반도에 정착하면서부터 이웃 나라 중국과의 관계가 매우 조심스러웠다. 대륙국가의 이미지를 통해 주변 이웃 나라에 대한 종속적 의미로 조공을 받고 있었던 역사적 의미가 있으나 현대에 와서는 과거의 의미는 별다른 의미가 없어졌다.

이제 국가와 국가 간 그리고 도시와 도시로서의 역할 속에 상호 공존하는 것이 현대사회의 삶의 방식이 되었고 이러한 의미에서 전북이라는 대한민국의 지자체에서 중국 베이징시에 홍보관을 마련하여 상호교류와 협력을 위해 활발히 교류하면서 전북도 홍보와 투자유치,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를 벌이고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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