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과거 한반도의 가장 중요한 생명산업의 근간이 된 지역이다. 바로 농업을 비롯한 생명산업의 핵심 지역이 바로 전북이라는 뜻이다.
이번에 전북도가 ‘생명산업 육성’ 및 ‘도민 행복 증진’에 대한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의·생명 산업 거점화 및 미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모색을 추진한다는 것도 비슷한 맥락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0일 전북도청 4층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권덕철 전북대 석좌교수, 서울대 의과대학 강대희 교수, 고려대 양성일 특임교수,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이기원 교수, 이규택 전북 TP 원장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미래 의료포럼’이 출범했다.
그런데 이날 포럼에서는 강대희 서울대 교수의 진행으로 의·생명 산업 거점화를 위한 비전 및 지역의료 혁신을 통한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토의가 진행됐는데 매우 중요한 소재의 발표회였다.
또한 서울대 지역의료 혁신센터 소개와 디지털병원의 발전 방향 및 디지털 헬스 기반 맞춤형 주민건강관리 시스템, 전북형 바이오 특화단지 거점 여건과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여기에 강대희 교수는 “의·생명 산업 생태계의 기반인 지역의 필수 의료 붕괴 현상과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필수 의료체계 확립 등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상생·협력 중심의 지역의료 전달체계 구축과 지역·필수 의료인력 양성·공급 확대 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결국 전북지역의 혁신적인 의료역량을 키우는 한편 국내·외 전문가 등과 연계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농업의 생명산업을 기조로 하여 이제는 의료분야를 통한 생명산업의 기저가 바로 전북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산업의 으뜸으로 각광을 받게 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 도민 행복 증진이라는 타이틀은 현대와 미래세대를 이어가는 핵심적인 키워드이다. 바로 행복이라는 타이틀은 건강한 삶의 환경에서 의료상의 상황의 적절성이 주어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전북지역이 장수마을로 주목을 받는 것은 자연환경 덕분이기도 하지만 의료분야에 대한 투자가 매우 절실함에도 지난 남원지역의 공공의료대학원이 설립하기까지 많은 난제가 있는 것을 보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현대사회의 핵심은 바로 삶의 질에 있는 것이며 이것은 곧 생명산업의 순환적 발상으로 행복 가치를 추구하는 것과 연계한다. 환경이 좋은 전북에서 생명산업이 다시 발돋움하기는 하지만 현대문명의 의료기술의 발달과 연계하지 못하면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전북 사회의 가치는 정치와 경제를 떠나서 사실상 복지를 위한 삶의 행복 추구에 있기에 도민들이 바라는 우선순위가 위와 같은 ‘생명산업 육성’ 및 ‘도민 행복 증진’에 대한 미래 비전이 된다는 뜻이다.
차제에 서울대 지역의료 혁신센터와 디지털병원의 발전 방향이 연계될 수 있는 것에 따라 도민들의 맞춤형 주민건강관리 시스템이 확보되어 삶에 대한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