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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바이오산업 미래 비전

바이오산업은 생명체의 원리를 활용하여 바이오테크놀로지(biotechnology)를 기업화하려는 산업 분야이다. 최근 미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보스턴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인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역점 추진할 바이오산업의 미래 기회 찾기에 나섰다.

전북도는 미국을 방문 중인 김관영 도지사 등 출장단이 미국내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보스턴에서 관련기업과 혁신연구기관, 산학연계프로그램 등을 면밀히 살피며 각 기관·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보스턴지역은 미국 바이오산업의 심장으로 글로벌 톱 20의 제약사 중 19개사가 보스턴에 회사가 있으며 1,000개가 넘는 바이오테크 연구기관이 밀집돼 있어, ‘지구상 가장 혁신적인 평방 마일’로 불리며,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에서 김관영 도지사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기계생물학연구실을 방문해 세계적 석학인  Kamm 교수와 세계연구동향을 공유하며 전북도와 협력 체계 구상을 논의하고 전북대학교와 MIT의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격려했다.

그리고 10년만에 스타트업 성공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랩센트럴에서는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들에게 공용 실험시설과 사무공간 제공, 산학연 네트워크 활동 등을 지원하는 선진 경영사례에 대한 노하우는 물론 전북이 나아가야 될 바이오 기업 지원 및 육성 방안에 대한 협력을 모색했다.

바야흐로 전북도가 새로운 산업의 기업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한편 세계적으로 유행한 급성호흡기감염병인 ‘COVID-19’를 통해 새로운 바이오 기술인 ‘전령 RNA’로 한 줄기 희망을 보여 주고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급부상한 모더나를 방문해 패트릭 벅스테드 총괄 부사장 등과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미래 팬데믹에 대비한 백신과 신약개발 등 의약품 산업의 발전 방향 및 전북이 중점 과제로 생각하고 있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북이 세계화로 나가는 새로운 방향의 미래산업이 추진되는 현상이다.

김관영 지사는 ‘바이오산업은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전북도 역시 앞으로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한 도전 과제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고 했다.

이러한 상황인식에는 전북은 다양한 바이오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을뿐 아니라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고 전북도와 정례적인 교류와 협력과 투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할 수 있다.

이외에도 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바이오,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의 스타트업 육성에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산학연계프로그램의 주요 운영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혁신과 창업지원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전북의 새로운 첨단산업이 바이오산업 미래 비전으로 일취월장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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