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없는 산업’이라고 별칭되던 관광산업은 현대사회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중요한 산업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거의 모든 국가와 지방정부에서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과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국가 또는 지방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그 만큼 넓고 크기 때문이다. 저마다 다양한 전략을 조합하여 활용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동원해 외국인, 내국인 관광객을 유인하고 있다. 관광지의 매력과 특장점을 강조하는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실시하는가 하면 온오프라인 매체를 이용,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관광지의 매력을 홍보한다. 어디 그뿐인가. 관광객에게 독특하고 풍부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전통적인 문화, 음식, 공예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지역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교통, 숙박 시설, 음식점, 쇼핑 등 관광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런가 하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의 특산물, 문화, 환경 등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관광객과의 교류를 도모하기도 한다. 이러한 노력들을 다할 때, 반짝 성과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관광지가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8천여만 명 이상이 도내 곳곳을 찾았던데 힘입은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외 여행 수요 선점으로 올해는 전북 관광객 1억 명유치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전북자치도는 도내 시‧군, 문화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기업 등 제 기관단체와 연대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 연합체는 방한 시장별 맞춤형 타깃마케팅과 융복합 관광콘텐츠 확대, 기관‧업계와의 유기적 협업 강화, 지역 중심의 여행 혜택‧콘텐츠 확산, 해외 거점 활용 관광수출 확대 등 5대 중점 추진방향을 제시하며 추진의지를 다졌다. 전북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워케이션을 확대하고 여행가는 달 참여,지역축제 경쟁력 강화, 도‧시군 공동 관광마케팅 추진과 관광기반 조성을위한 명품관광지 조성사업 준비, 숙박시설 개선지원 사업 등에 대해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예컨대 무주군은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하고 있는이벤트 등의 적극적인 홍보를가 필요하고 현재 추진 중인전주 야간관광 특화도시와 군산 가고 싶은 K-관광섬 육성, 고창 에코캠핑 삼천리길 조성 사업 등도 인근 시‧군과의 연계 관광상품 개발, 홍보 등이 적극 추진돼야 전북도가 목표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을 맞아 전북 관광객 1억 목표라는 대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북 관광만의 특별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각 시·군 등 제 기관단체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대적이다. 전북자치도의 관광산업 성장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있도록 새로운 관광정책과 협력사항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