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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은 전북의 미래 먹거리다

바이오산업은 급속한 기술 발전과 인구 구조의 변화, 글로벌 헬스케어 수요 증가에 따라 밝은 전망을 갖고 있는 미래 먹거리 업종이다. 최근의 첨단 바이오산업은 제약, 생명공학, 의료기기, 진단, 농업 및 환경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특히 생명공학과 제약 부문은 급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다. 유전자 편집,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 발전이 바이오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면서 질병 진단과 치료, 개인 맞춤형 의료, 신약 개발 등에 큰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점에 눈을 뜬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의 R&D 투자 증가는 바이오산업 성장의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고 각국 정부는 바이오를 국가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혁신적인 연구와 제품개발을 위해 스타트업과 중소 바이오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털 투자도 증가한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헬스케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이는 바이오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강력한 동인으로 작용한다. 감염병의 글로벌 확산과 만성 질환이 늘면서 더 나은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첨단 바이오 분야를 이차전지와 함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전북도가 첨단바이오 글로벌 생명경제 혁신거점이 되기 위한 산학연병관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바이오 생태계 조성과 기술확보에 나섰다. 어제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공식 출범한 생명경제 바이오 얼라이언스가 그것이다.
얼라이언스는 산업부에서 공모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지정을 염원하고 전북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구성했으며 출범을 계기로 산관 협력을 통한 바이오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또한 향후 전북의 R&D, 성장사다리 지원, 바이오 펀드, 인센티브 등 바이오산업 전주기 지원을 통해 민간이 혁신 역량을 제때 발휘하고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얼라이언스는 전북도를 중심으로 전북테크노파크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6개 분과를 구성해 산업육성 및 지원, 기술혁신 및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바이오산업 혁신문화 정착에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최근 들어 세계 각국 정부와 국내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대한 세금 혜택과 규제 완화, 연구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제품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학과 연구소, 병원, 기업 간의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혁신적인 연구 결과가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고 글로벌 바이오기업 간의 협력과 기술 교류도 적극 이루어지면서 시장 확대와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바이오산업은 기술 혁신, 투자 증가, 글로벌 헬스케어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미래 중요 먹거리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전북을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관련된 모든 세력은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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