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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의 중심으로 다가선 전북 첨단전략산업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혁신 생태계 육성을 위해 조성된 ‘전북연구개발특구’와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이른바 혁신클러스터들이 전략산업의 혁신성장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의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과 사업화ᅟᅳᆯ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전북연구개발특구를 지정, 전주, 완주, 정읍 등 3개 지구에 융복합소재와 농생명이라는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각종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를 꾀하고 있다. 이어 2020년에는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를 군산에 지정한 뒤 ‘지역 주도적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이란 목표 아래 기술혁신과 기술사업화 등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연구개발특구는 전주 사업화촉진지구와 완주 융·복합 소재 부품 거점지구, 정읍 농생명 융합거점지구 등 3개 지역에 지정됐고 농생명융합 바이오산업과 융복합 소재·부품산업을 특화 분야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기술이전 373건을 비롯해 기술창업 379건, 투자 유치 1천226억원, 일자리 창출 2천181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특구는 출범 당시와 비교해 입주기업은 780개로 1.8배, 근로자는 2만7천600명으로 1.7배, 매출액은 3조9천283억원으로 1.6배나 향상됐다. 전북특구는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 발굴․지정도 중점 추진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전북특구는 최근 과기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특구별 성과평가에서 전국특구 중 최상위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전국에서 앞서가는 우수 특구라는 평가를 받았다. 좋은 결과에 박수를 보낸다. 
강소연구개발특구 역시 ‘지역 주도적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2020년 7월 지정된 이래 올해 4년 차를 맞고 있다. 군산대를 중심으로 자동차융합기술원, 건설기계부품원 등 여러 혁신기관 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기술혁신과 기술사업화 등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군산강소특구는 지난 3년간 기술이전 및 출자 실적 상승뿐만 아니라 투자연계 실적향상, 입주기업 증가, 연구소 설립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구소기업 두이엔지㈜)와 특구기업 ㈜미래엠에스, ㈜더넥스트, 모나㈜ 등과 상생 협업으로 내연차량을 개조해 친환경 전기차 신시장으로 진입하는 등 강소특구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콜드체인 특화 전기트럭 시장을 선도하는 우수사례를 창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군산강소특구는 과기부가 주관한 지난해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전국 14개 특구 중 최우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성과와 함께 전북연구개발특구와 강소특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유망기업과 연계해 기술창업 및 혁신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기술사업화의 가속화를 통해 전북의 특구기업이 글로벌 성공신화를 쓸 수 있도록 혁신클러스터 육성에 지원을 다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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