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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건설확충은 전북발전의 기폭제다

전북자치도를 중심으로 한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지역경제와 생활 환경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호남고속도로 삼례~김제 구간의 확장과 전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순천~완주선 연결 등은 전북과 주변 지역을 하나로 묶는 교통망을 형성하며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교통인프라 확충이 가져올 긍정적 변화와 효과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고속도로 확장은 물류와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하며 기업들이 보다 쉽게 전북에 접근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준다. 기업들은 효율적인 교통인프라를 중요한 투자 요인으로 고려하는데 이번 고속도로 확충은 전북의 투자 매력을 한층 더 높이게 된다. 특히 새만금~전주를 잇는 고속도로는 새만금 개발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은 향후 경제자유구역으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접근성이 강화되면 국내외 투자 유치에도 유리한 조건이 형성될 것이다. 또한 지역 입주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전주~대구 고속도로는 전북과 대구 등 영남권을 직결하며 영호남 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는 단순히 교통 편의성 증대에 그치지 않고 양 지역 간 경제적,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역 축제나 문화 행사에 양쪽 모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상호 이해와 협력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관광 산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완주~세종 구간의 연결은 전북은 물론 호남권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와 수도권까지의 교통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수도권 인구의 전북 유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수도권 거주 인구가 전북으로 이동하거나 주말 방문이 훨씬 쉬워지면서 전북의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도민들의 수도권 접근성 역시 개선돼 세종을 비롯한 주변 지역 접근성이 편해 진다. 익산~논산 구간과 천안~논산 구간의 지정체 문제는 오랜 시간 수도권을 오가는 호남권역 주민들이 겪어온 불편 중 하나였다. 완주~세종 구간이 연결되면 이러한 교통난을 크게 해소하고 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들 것이다. 따라서 호남권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및 상생발전을 위해 고속도로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고 국가예산 확보 등을 통해 고속도로 건설확충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

전북을 중심으로 한 고속도로 건설과 확충은 단순한 교통망 개선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영호남 교류 확대,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 지역균형발전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다. 고속도로라는 물리적 연결이 지역 간, 사람 간의 연결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갈 것이며 이는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 명약관화하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인프라 확충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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