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전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는 22일 “김제·부안 선거구에 삼천3동 합병은 절대 받아드릴 수 없고 전북 국회의원 10석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북에서 국회의원 1석을 감소하는 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는데 아무리 인구수를 감안한 안이라 해도 잼버리 파행과 새만금 예산삭감에 이은 전북 무시, 전북 홀대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면서 ”심각한 지역 불균형과 지역소멸 위기속에 국회 의석수 마저 줄어든다면 도민들의 상실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전북 정치권 일각에서 10석을 유지해야 한다는 명분 아래 마구잡이로 지역구를 분할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정서적으로나 생활, 경제적으로 큰 관련성을 찾기 어려운 지역과 억지로 선거구를 합병하려는 시도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지어 이러한 논의가 해당 지역 주민은 물론, 지역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마저 배제한 채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전북 국회의원 10석 유지를 위한 선거구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차를 무시한 채 마구잡이식 분할과 억지 합병이 용인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4·10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유권자와 총선 후보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국회 정개특위를 거쳐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안을 확정하려면 늦어도 25일 이전에 전북 정치권의 단일안을 마련해야 한 만큼 전북 지역구 국회의원들께 이번 주 내 전북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단일안 마련을 위한 ‘전북 국회의원 긴급 연석회의’ 개최를 제안드린다”고 호소했다.
/김관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