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그들에게 닥친 문제를 스스로 타개해 나가기 위해 ‘하나 된 청년’을 표방하고 전주에 모였다. 청년들은 22일 자신들이 만든 3가지의 청년 공약을 가장 빠르게 실천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를 선택했다.
이날 오후 7시 정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은 전북지역 41명의 청년들은 자신들이 만든 청년정책을 전달했다. 이들은 향후에도 전주만의 청년정책 설계에 힘을 모으기 위해 현장에서 ‘DYnamic(다이나믹) 청년단’ 발대식도 가졌다.
발대식에서는 청년단장에 박수형씨, 상임위원장 조용로씨, 기획위원장 최상화씨, MZ위원장 이정민씨를 각각 선임했다. 청년단은 정 예비후보를 멘토겸 명예상임고문으로 위촉하고 청년 정책을 구체화 시키는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20대 대학생과 30대 직장인, 40대 젊은 CEO들로 구성된 청년단이 이날 전달한 청년공약은 전북권 인공지능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전략기반 조성(Make), 복잡한 폐업자 재도전지원정책 간소화(Break), 청년중심의 창작부터 사업화까지 지원(assist)하는 등의 전주형 ‘MBA 플랜’을 담아 냈다.
박수형 청년단장(35·직장인)은 “수많은 청년들이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의제 삼아 다양한 형태의 청년정책이 총선에서 다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청년들의 소중한 의견은 공약을 뛰어 넘어 반드시 국가 정책, 전주 정책으로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관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