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이성윤 민주당 입당

인재영입 26호.... 조국 신당이 아닌 전주을 예비후로 확정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23일 조국 신당이 아닌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이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최근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함께 광주 등을 방문한 바 있었다.

민주당은 이날 인재 영입식에서 이 전 중앙지검장을 ‘제26호 영입인재’로 소개했다.

전북 고창 출신인 이 전 중앙지검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로 문재인 정권 때 승승장구했다. 특히 이 전 중앙지검장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축출에 추미애 당시 법무장관과 함께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으로 ‘반 윤검사’로 알려져 있다.

이 전 중앙지검장은 “윤석열 정권은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등 검찰 권력을 사유화하여 제 식구 감싸기에 여념 없고 측근들로 정부 요직을 장악한 결과 아마추어 행정으로 민생은 피폐해지고 있다”면서 “민주당과 함께 검찰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고, 공정과 민생을 위한 검찰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봉에 나설 겠다”고 밝혔다.

이 전 중앙지검장이 최근 전주을에서 사실상 선거 준비를 해왔다는 점에서 전략 공천 가능성이 있었으나, 민주당이 이날 이 선거구에서 출마를 준비해온 예비 후보들과 함께 예비경선 자로 확정하면서 경선을 치러야 본선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민주당은 이날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27호 인재로 영입했다.

정 교수는 지난 정권 때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를 역임하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징계를 추진하는 등 역시 반윤 인사이다.
정 교수는 이원욱 의원이 탈당한 경기 화성을에 전략 공천될 개연성이 있다. /서울=김영묵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